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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택당진항 입항 컨테이너선 선장 살해…20대 베트남 선원 체포


(뉴스핏 = 박선화 기자) 평택당진항에 입항 중이던 컨테이너선에서 선장을 살해한 20대 베트남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20대)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8일 오후 8시15분쯤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인근 해상을 지나던 컨테이너선(1만3000톤급) 조타실에서 중국인 선장 B씨(40대)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다른 선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는 사건 발생 40여분 뒤인 9시쯤 이뤄졌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해상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이어 이튿날 컨테이너선과 함께 평택당진항에 입항했다.

A씨가 선장을 살해한 동기 등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입항과 코로나19 진단을 받았다"며 "음성 결과가 확인되는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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