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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한눈에 보는 2021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 발표

2021년 한 해 78건의 기업 간 사업화 연계 협력 성과 도출
후속 협력 성과 27건 도출로 실질적이면서 유의미한 협력 구도 형성
2022년 대기업-스타트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 구심점 역할 확대 예정


(뉴스핏 = 박선화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2021년 한 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이뤄낸 주요 성과를 17일 인포그래픽 형태로 발표했다.


경기혁신센터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1년간의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 및 확장을 알리는 인포그래픽 ‘2021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 이노베이션 패스(Path)’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까지의 성과를 정리한 것이다.

2021년 기업 간 기술 검증(PoC) 성과는 총 78건으로, 2020년 29건 대비 169% 성장했다. 이 가운데 후속 협력은 27건(약 35%)으로 나타났다. 참여 기업 간 일회성 협력이 아닌 꾸준한 협력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지원한 결과다.

프로그램 참여 기업의 2021년 신규 투자액은 562억원으로 조사됐다. 경기혁신센터는 참여 기업 4개사(△식탁이있는삶 △청명첨단소재 △콕스스페이스 △팀그릿)에 직접 투자를 진행했으며, 기업들의 투자 유치 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참여 스타트업들의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들의 2021년 총 매출액은 2020년보다 44% 성장한 약 779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경기혁신센터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대·중견 기업-스타트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의 적극적인 지원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크게 KT와 사업화 연계를 추진하는 ‘K-챔프 콜라보레이션(K-Champ Collaboration)’과 BMW 그룹 코리아, 롯데월드, 롯데컬처웍스, 대교, 농협경제지주 등이 참여한 ‘K-챔프 오픈 브릿지(K-Champ Open Bridge)’로 구분된다.

K-챔프 콜라보레이션은 2016년 시작돼 올해 6년 차를 맞는 경기혁신센터의 대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전담 기업 KT와의 PoC, 전략 투자, 상용화 등 스타트업 사업화 연계를 지원한다. 2021년 총 215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74번의 사업 부서-스타트업 매칭 미팅을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22건의 PoC 성과를 도출했다. PoC 선정까지 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K-챔프 오픈 브릿지 프로그램은 국내 유수 대·중견 기업과 추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크게 ‘매칭데이’ 및 ‘밋업데이’로 구성된다.

매칭데이는 대·중견 기업 내 사업적 수요를 바탕으로 공모를 거쳐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업 매칭을 지원한다. 2021년 롯데월드·롯데컬처웍스, BMW 그룹 코리아, 대교, 농협경제지주와 진행했다.

총 4번의 공모를 거쳐 424개 스타트업 가운데 최종 20개 스타트업이 선정됐으며, 경쟁률은 21대 1을 기록했다. 협력 종료 후에는 성과 공유회를 진행해 전략 투자, 사내·외 도입, BM 연계 및 제품 출시 등 후속 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밋업데이는 대·중견 기업과 경기혁신센터 기존 보육 기업의 폐쇄형 매칭을 통해 빠른 사업화 협력을 추구한다. 55개 대·중견 기업과 총 128회의 스타트업 매칭 미팅을 진행해, 25건의 사업화 연계를 성사시켰다. 사업 계약 체결, PoC 진행, 전략 투자, 마케팅·판로 협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이 이뤄졌다.

이 밖에도 스타트업-스타트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상생 구도를 마련하는 등 2021년 한 해 스타트업의 여러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지원했다.

경기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팀 담당자는 “1년간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1년 달성한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2년에는 더 확대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대·중견 기업,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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