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2025 경기도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 참가기업 모집이 11일부터 시작된다.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는 기후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갖춘 기후테크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와 투자사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기업 모집은 9월2일까지로 예선평가, 사전컨설팅, 본선평가 순으로 진행한다. 본선은 ‘2025년 기후테크 컨퍼런스’가 열리는 10월 24일에 진행되며, 이날 수상기업도 함께 발표한다. 본선에는 10개 내외의 기업이 진출할 예정이며 이들 기업에는 다양한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피칭데이에는 탄소중립펀드를 비롯해 국내·외 유수의 투자자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투자로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
수상기업에는 총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상 등급별로 차등 지급되며 2026년 경기도 기후테크 기업 육성사업에 지원할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본선에 진출한 모든 기업에는 투자 발표 자료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운영사 및 벤처캐피털(VC) 등 주요 투자사들과의 1:1 투자 상담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피칭데이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보유기술의 필요성, 실현가능성, 시장성, 성장전략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술우수성, 기업 보유역량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초기리그와 도약리그로 나눠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6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테크는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많은 시간과 자원이 소요되는 분야로 초기 투자가 절실하다”며 “피칭데이를 통해 기후테크 기업이 투자사와의 연결 기회를 확보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