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핏 = 김호 기자) 의정부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1월 25일 녹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년 사례공유회 ‘현장답사-현장에서 답을 찾는 사람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복지 현장에서 이뤄진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실무 중심의 사례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례공유회에는 사례관리분과 위원을 포함한 관내 사례관리기관 담당자 50명이 참석했다. 이날 ▲고산종합사회복지관 ▲녹양종합사회복지관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의정부시청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이 각 기관의 대표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 사례는 ▲복합 위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 가장에 대한 접근 ▲고립된 1인 가구의 일상 회복 ▲장애인 가구의 맞춤형 지원 방향 ▲노인 저장 강박 가구의 개입 방향 등이다.
발표 이후에는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유서구 교수와 신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임승희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사례의 맥락을 고려한 개입의 적절성과 서비스 연계의 효과성에 대해 심층 자문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실천 현장에서 겪은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가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실무 역량을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관 간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인선 사례관리분과장(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팀장)은 “오늘 사례공유회는 지역의 여러 기관이 모여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고민을 풀어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역의 사례관리 역량이 한층 더 깊어지고,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