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5 고양시평생학습도시지표조사’ 결과 공표

  • 등록 2025.11.28 16: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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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민 평생학습 참여 경험 43.2%, 전년 대비 9.4%p 증가

 

(뉴스핏 = 김호 기자) 고양특례시가 국가통계 2025 고양시평생학습도시지표조사(승인번호 제620007호) 결과를 공표했다.

 

‘고양시평생학습도시지표조사’는 평생학습 정책과 사업 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민들의 평생학습 인식과 참여 현황, 만족도 등을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국가승인통계로, 2020년 첫 조사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2022년 국가통계로 승인된 이후 2023년부터는 가구방문면접조사 방식으로 전환해공공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

 

올해 조사는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 만 20세 이상 74세 이하 고양시 거주 시민 1,032가구(1,973명)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평생학습 참여 경험, 학습 만족도, 삶의 질 변화, 미참여 사유 등 전반적인 평생학습 실태를 종합적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평생 한 번 이상 평생학습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시민은 43.2%로 나타나 2024년(33.8%) 대비 9.4%p 증가하며 참여율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참여율 또한 34.4%로 전년(26.9%)보다 7.5%p 상승했다. 참여 프로그램 유형은 문화예술교육(21.8%)이 가장 높았으며, 인문교양교육(5.8%), 직업능력 향상교육(5.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는 정서적 안정, 여가활동 확대, 관련 콘텐츠의 트렌드 확산 등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평생학습을 통한 개인 효과는 ‘심리적 만족 및 행복감 증가’가 77.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건강관리(72.3점), 자기계발(67.7점) 등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 삶의 질 영역에서도 정신적 건강(75.5점), 육체적 건강(71.5점), 사회참여(70.4점) 등 전반에 걸쳐 학습 경험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1년간 평생학습에 참여하지 못한 주요 사유는 ‘시간 부족’이 6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학습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24.8%), ‘학습비 부담’(6.1%)이 뒤를 이어, 직장·가정·일상생활 등 시간 제약 요인이 참여를 제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생활권 기반 학습공간 확충, 접근성 높은 간편형 학습 프로그램 개발 등 시민의 생활 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1년간 평생학습 정보 접근 경험은 44.3%로 전년 대비 8.7%p 증가해 학습 정보 탐색이 더욱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51.6%)의 정보 접근률이 높았으며, 구별로는 일산동구(48.6%)가 가장 높았다.

 

2025년 고양시 평생학습도시 지표 종합만족도는 68.3점으로 집계돼 국가승인통계 지정 이후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4대 지표 영역 중에서는 ‘지속가능 발전 및 성숙’이 69.6점으로 가장 높았다. IPA(만족도-중요도) 분석에서는 ‘평생학습도시 기반 조성’이 중요도 대비 만족도가 낮아 우선적 개선이 필요한 영역으로 식별됐고, ‘지속가능 발전 및 성숙’은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여 지속 관리가 필요한 영역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고양시청 누리집(정보공개–행정자료방)와 고양시 평생학습포털(알림마당–평생학습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데이터로 본 고양시’를 통해 조사 결과를 시각화한 분석 자료도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통계결과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병행해 조사 정확성과 활용도를 강화하고,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호 newsfit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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