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지난 3일 청학고등학교 통학로 정비 사업 1단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7일 열린 ‘청학고 통학로 정비 간담회’에서 제기된 주요 개선 요구가 신속히 반영되며, 학생 안전이 실질적으로 강화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정비는 학생 보행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가장 시급하고 효과가 큰 ‘보행 공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그동안 인도가 없어 학생들이 차도와 뒤섞여 신호를 기다리며 사고 위험에 노출됐던 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정비 구간은 청학고 정문 맞은편, 두 개의 횡단보도가 만나는 삼각형 교차 지점(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251-11 일원)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신호대기 공간 확장, ▲보행·차량 동선 분리 등 핵심 조치가 마무리됐다.
한편, 간담회에서 제안된 ▲LED 바닥 신호등 설치, ▲사거리 동시 신호적용, ▲신호등 시야 확보를 위한 전정 작업 등 추가 개선 사항은 관계기관 협의 및 기술 검토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위험한 통학환경을 직접 확인한 만큼, 가장 시급한 문제부터 즉각 조치하는 데 역점을 뒀다. 이번 정비는 학생 안전을 위한 기본적이면서도 매우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비 구간 일부가 국방부 관할 임야에 속해있음에도 불구하고, 김병주 국회의원과의 협업을 통해 국방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해 온 점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김병주 국회의원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난항이 예상됐던 사업을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이번 1단계 조치를 시작으로, 남은 안전대책도 남양주시·교육지원청·지역사회와 함께 차질 없이 추진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별내면 거성아파트 후문에 신설된 버스정류장이 대형트럭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이용이 어려웠다는 주민 민원을 접수하고, 즉시 바닥에 정류장 표시를 설치하도록 조치하여 버스가 정상적으로 정차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