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핏 = 김수진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 수원시미디어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2026년 1월부터 2월까지 어린이 대상 미디어교육과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시미디어센터, 겨울방학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미디어센터 공간 활성화 및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미디어 생활을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미디어로 소통하고, 올바르게 미디어를 사용하는 윤리적 태도를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월에는 ▲방송 스피치 ▲로블록스 체험 맵을 제작하며 배우는 디지털 시민의식, 2월에는 ▲미리캔버스와 즐거운 겨울방학 ▲AI 리터러시: AI와 즐거운 겨울방학이 개강한다. 이전까지 수원시미디어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이 초등 고학년에 집중되었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 저학년의 참여도 고려해 편성했다.
영화 상영은 애니메이션 특별전으로 운영된다. 겨울방학 동안 문화시설 접근성이 높은 시간대에 영화를 상영하여, 어린이의 문화 체험과 가족 단위 문화 활동이 많아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상영 영화는 더빙과 자막 버전을 병행 상영하거나 전체관람가 및 12세 관람가 중심으로 편성하여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수원문화재단 미디어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동절기는 미디어센터 운영 재정비 기간으로 교육과 상영이 이루어지지 않아 겨울방학 프로그램 개설에 대한 요청을 받아왔다”며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미디어 역량을 키우고 즐거운 미디어 생활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교육과 영화 관람은 수원시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1월 19일까지 미디어센터 홈페이지 및 새빛톡톡을 통해 2026년 미디어교육과 영화 상영에 대한 수요 조사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미디어센터는 영상미디어 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미디어콘텐츠 제작 ▲수원시네마테크 운영(독립‧예술영화 상영 등) ▲미디어교육 ▲지역미디어 활성화 ▲장비·공간 대여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특별 상설 프로그램으로 미디어아트 전시 ‘드림라이트(Dream Light)’를 기획하여, 1층 로비와 야외 마당, 2·3층 아트스튜디오 등 센터 전 층에서 11개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관람은 무료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