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핏 = 김호 기자) (재)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청소년문화의집)은 경기도 연천군이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최초로 운영한 ‘글로벌 필리핀 점프 UP’ 국제 교류 공유학교 프로그램이 지난 8일 성료하며, 청소년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연천교육지원청과 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청소년문화의집)이 협력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와 주말, 방학을 활용해 집중 운영됐다. 특히 단순 체험이 아닌 단계별 맞춤 교육으로 글로벌 역량과 다문화 이해를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필리핀 몬탈반 지역의 문화·기후·생활을 이해하고, 다문화 소통법을 배우며, 연천 지역 문화를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현지와 연계한 실질적인 교류 활동으로 구성됐다. 한국어 기초 교육과 필리핀 친구들의 이름을 한글로 쓰는 명찰 제작, 봉사활동을 형상화한 댄스 공연 등 특색 있는 활동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프로그램 전 안전교육과 사고 대비 비상 연락망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을 철저히 관리했으며, 종료 후 사후 평가 워크숍을 통해 참여 역량을 점검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재)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 김덕현은 “경기도 내 최초 국제 교류 공유학교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지역 맞춤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