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재정 비상 상황' 선언과 관련해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 간 협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5일 입장문을 통해 "재정 위기 극복의 출발은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것부터"라며 "재정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진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해법을 찾는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선 7기와 민선 8기에 이어 민선 9기에도 도민들이 더불어민주당에 도정 운영의 책임을 맡긴 만큼, 재정위기 극복 역시 의회와 집행부가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바탕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향후 추진될 감액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일방적인 통보나 형식적인 협의가 아니라 도민에게 꼭 필요한 예산은 지키고,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조정한다는 원칙 아래 함께 방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재정위기를 반복적으로 공론화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재정위기를 반복적으로 부각해 도민의 불안감을 키우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도민에게 필요한 것은 위기의 반복이 아니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신뢰와 구체적인 해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해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취약계층과 교육, 돌봄, 안전, 교통 등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예산은 끝까지 살피고 재정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도민이 기대하는 것은 책임 공방이 아니라 책임 있는 협치"라며 "재정위기를 정치적 메시지로 소비하기보다 도민의 불안을 덜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집행부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