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지난 11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로부터 공식 가입 승인 통보를 받았다.

이는 WADA가 WMC를 국제적 위상과 주요 경기대회조직(MEO) 지위를 승인한 것으로, 국내에서 설립된 국제종합경기대회 주체기구로는 최초다.

특히 WADA의 주요경기대회조직(MEO) 지위로 가입된 기구가 올림픽기구인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유니버시아드 기구인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세계군인대회 기구인 CSIM(국제군인스포츠연맹) 등으로, 이 기구들과 함께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주최기구인 WMC가 함께 하게 돼 그 의미는 크다.

지난 3월에 유네스코 체육/스포츠 상임자문기구로 승인된 데에 이어, 이번 WADA의 MEO 지위로 승인되면서, 향후 GAISF(국제스포츠경기연합회)의 가입이 유리해졌다.

도핑(Doping)이란 경기에 임하는 선수가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인위적으로 금지목록의 약물을 복용하거나 코치나 감독 등이 선수에게 이러한 금지약물을 투여하거나 금지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도핑을 방지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공정한 대회, 도핑으로부터 안전한 대회를 위해 총괄하고 있는 국제조직인 WADA는 IOC 협력기구로 본부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해 있다.

이번 WADA 가입을 계기로 세계무예마스터십은 국제적인 위상과 전문성을 인정받게 되었다.

또한 WMC는 WADA도핑방지코드를 공유하고 협력적이고 투명한 도핑방지 운동으로 전 세계 깨끗한 운동 선수의 권리를 보호하는데 함께 하게 된다.

한편, WMC는 WADA의 도핑방지코드를 공유하고, 국제적인 기구로서 세계무예마스터십과 가맹종목에서 모든 종류의 반도핑을 증진시키고 조정하고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또한, 무예 선수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서 선수들 교육을 담당하며, 무예선수와 코치, 그리고 경기 운영자에게도 반도핑 교육을 하게 되며, 각 종목별, 국가별 반도핑기구와 반도핑 프로그램 발전에 노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