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도의회 이택수 의원(고양8, 국민의힘)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구인 고양시 일산시장을 방문해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 일산소방서,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시장주차장의 긴급 안전점검과 함께 일산시장내 상가 정기 소방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일산전통시장내 고양일산주차장은 지난 8월 시설물 낙하 등으로 폐쇄된 이후 지난달 초 지상 1층을 임시 개방했으며 구조물 낙하방지 그물망 설치와 일산종합사회복지관 대체 주차장 마련, 인근 도로 주차단속 완화 등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택수 도의원은 “고양일산주차장은 20년이 넘어 노후된 데다 긴급 안전점검 결과 안전상의 문제도 제기돼 일부 폐쇄됐지만 주민들과 상인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정밀안전진단 결과가 이달중 나오는 대로 조속히 보수 및 보강공사를 실시해 재개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현재 총 주차대수가 130대인데 중량 1.5톤 이하 차량만 2층으로 진입하도록 유도하고 2층 주차를 절반으로 줄이면 나머지 주차면을 이용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수 있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2004년 건설된 고양일산주차장은 비좁고 노후화되어 그동안 소음과 진동, 시설 불편 등 민원이 계속 이어졌는데,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지난해 예산 3억원으로 1층을 노인과 여성 등 교통약자 주차구역으로 조성하고 출입구 정산소를 철거한 뒤 주차관제시스템을 재배치하는 등 주차 기능을 개선했다.
또 화장실 2개소를 리모델링하고 시장진입로 어닝과 회전구간 반사경을 설치해 편의성을 증진시켰으나 아직 소음이 심한 경사로를 교체하하는 등 2차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택수 의원은 이어 일산소방서 관계자 및 시장 상인들과 상가내 소방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100년 전통의 일산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