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핏 = 김수진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최은희 의원이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복지 환경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지역 환경 갈등 해결과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지방자치TV가 주최하는 본 시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지방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최 의원은 산업단지와 폐기물 처리시설이 집중된 서부권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환경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소통과 제도 개선에 앞장서 왔다.
특히 발안 일반산업단지 내 민간 소각시설 증설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환경영향평가의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대두되자, 민관합동 간담회 개최와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주민 갈등 해소와 행정의 적극적 중재 역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러한 활동은 ‘화성시 환경피해로 인한 주민갈등 예방 및 조정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이어져 ▲환경갈등조정관리심의위원회 설치 ▲갈등영향분석 절차 도입 ▲주민조정신청 제도 마련 등 사전 예방 중심의 체계적 갈등관리 시스템 구축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통해 화성특례시는 환경 갈등을 사후 대처가 아닌 선제적 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행정의 투명성과 주민 신뢰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은 환경 문제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자 노력해 온 과정의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와 합리적 조정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환경복지 도시 화성을 만들기 위해 더욱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지방자치TV가 주최하여 복지·환경·경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방의원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로, 최 의원은 환경갈등 해결을 통한 주민 삶의 질 개선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