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호 기자)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슬로건으로 출범한 민선 8기 포천시가 임기 반환점을 지났다. 포천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성장국을 신설하고 주요 역점사업을 추진하며 도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천시, 인구늘리기에 팔 걷었다 포천시는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정부 기조에 맞춰 선제적으로 인구성장국을 신설했다. 이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다. 2013년 156,603명을 기록했던 포천시는 이후 지속적인 인구 감소세를 보이며, 2021년에는 인구관심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인구성장국은 장기적인 인구유입 정책을 수립 및 실행하기 위해 ‘기획예산과’, ‘정주여건조성과’, ‘신성장사업과’, ‘교육정책과’, ‘관광과’로 구성되었다. 이는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교육발전특구 등 3대 특구의 유치를 비롯해 정주여건 개선 및 첨단산업 유치 등 포천의 미래를 책임질 주요 시책을 하나의 조직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함이다. 정주여건조성과, 미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추진 정주여건조성과는 현재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미래의 정주기반을 구축하기
(뉴스핏 = 김호 기자) 고양특례시는 40년 넘게 지역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수도권 규제가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과도한 규제가 적용되는 과밀억제권역의 공업지역 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법률 개정을 통해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돌파구를 찾겠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입법 취지와는 달리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해 인구만 늘어나고 기반시설은 부족해 성장 기회를 빼앗긴 상황”이라며 “턱없이 적은 공업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개정안에 담아 과밀억제권역 11개 지자체와 협력해 규제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밀 늘리고 성장 막는 과밀억제권역…11개 지자체와 규제 개선 추진 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과밀억제권역으로 받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과밀억제권역 11개 지자체와 함께 공동대응협의회를 구성해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수정법은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인구와 산업을 적정하게 배치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82년 제정됐다. 수정법에 따라 수도권은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 3개 권역으로 구분돼 차등규제
(뉴스핏 = 김수진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의 커피 소비량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1인당 한 해 405잔의 커피를 마신 셈인데, 이는 세계 평균 소비량의 두 배 수준이다. 커피소비량만큼 커피를 더욱 깊게 즐기는 애호가들도 늘어났다. 집에서 직접 나만의 커피를 만들어먹는 홈카페 문화가 확산하고 있고, 원산지와 볶은 정도에 따라 각기 다른 맛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로스터리숍이나 이탈리아 느낌의 ‘에스프레소 바’도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산미’나 ‘바디감’ 같은 용어도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커피는 이제 우리의 삶이자 문화가 됐다. 문화로서의 ‘커피’를 만나볼 수 있는 축제가 올가을 시흥시에서 열린다. 에티오피아, 라오스, 케냐, 과테말라 등 커피 생산국 농장들의 특징적인 원두와 문화를 체험하고,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까지 한 곳에서 펼쳐지는 ‘경기 세계커피콩축제’다. 지난해 시작된 이 축제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는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는 원두의 다양한 풍미를 한자리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는 것, 두 번째는 커피와 문화를 접목해 커피문화를 확산하려는 시도, 세 번째는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축제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뉴스핏 = 김호 기자) 의정부시가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각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다루며 시민들과 비전을 공유한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을 주제로 9월까지 분야별(총 8편)로 격주에 1편씩 발표하며, 24일 세 번째로 ‘공간 혁신으로 소통하는 도시, 의정부’에 대해 소개한다. 도시의 주인은 시민…공공 청사 개방 김동근 시장은 ‘열린 공간에서 열린 소통이 나온다’는 신념 아래 취임 직후 시민들에게 굳게 닫혀 있던 시 청사 출입통제시스템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이는 시민들이 시청에서 느끼는 공간적‧심리적 문턱을 대폭 낮추기 위한 조치로, 닫혀 있던 시청의 개방은 시민협치 시정의 시작점이 됐다. 출입통제시스템이 사라진 시청 본관 로비는 시민들이 편하게 앉아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라운지와 ‘시민갤러리’로 탈바꿈했다. 시민과의 열린 소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시민갤러리는 전시를 희망하는 관내 기관(단체), 개인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시청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관람하며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시청 분위기도 아늑하게 바뀌었다. 또한 주로 공무원들만 이용하던 시청 내 다목적이용실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뉴스핏 = 김호 기자)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곧 시작된다. 아직 특별한 여행이나 휴가를 계획하지 못했더라도 괜찮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즐길거리가 수원 곳곳에 가득하다. 붐비는 워터파크 대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까운 물놀이터, 마음과 지식이 함께 자라는 공연과 전시와 교육, 야경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문화유산 산책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를 소개한다.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 등 물놀이시설 활용하기 장마가 끝나면 찾아오는 찜통더위에는 물놀이가 제격이다. 덥다고 집에서 냉방기기 설정 온도를 올렸다 내렸다 무한 반복하기보다는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밖에서 더위를 즐겨보면 어떨까. 유명한 워터파크도 좋지만 수원시가 운영하는 가까운 물놀이시설에서 ‘소확행’을 찾아보자. 수원시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한 워터파크를 준비했다. 오는 8월1일 수원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에 열리는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다. 오는 8월18일까지 운영되는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는 대형 에어풀장과 슬라이드를 각각 3개씩 설치해 도심 속에서 무료 물놀이를 맘껏 즐길 수 있는 이벤트다. 풀장은 유치원생부터 고학년까지 이용 가능한 연령대를 구분해 운영한다. 안전하면서도 즐
(뉴스핏 = 김호 기자) 개발행위허가를 비롯한 소규모 개발사업은 대개 시민의 일상생활과 생업에 직결되어 있어 대규모 개발사업과 달리 시민들의 활동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만, 인허가 과정에서 민원인들이 체감하는 인식은 어렵고 복잡하다는 것이다. 특히 건축주를 초조하게 만드는 건 무엇보다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건축의 첫단추인 인허가가 지연되면 사업 진행은 지체되기 마련이고, 그렇게 시간이 흐를수록 금융비용은 늘고 사업비, 공사비도 눈덩이처럼 늘어나 경제적 손실을 남길 뿐 아니라, 사업 자체가 동력을 잃는 경우도 있다. 파주시는 시민의 생업이나 재산권과 직결되는 각종 인허가 업무와 관련한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시의 인허가업무 프로세스를 혁신의 수술대 위에 올렸다. 전문지식이나 고급 정보가 없어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인허가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는 단순하게, 처리 속도는 빠르게’ 만드는 것이 혁신의 관건이었다. 파주시가 그 해결책으로 내놓은 민원행정서비스 257 제도가 어렵고 복잡한 인허가행정 비효율을 타파하고 민생 활력을 불어넣는 혁신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민원 신청 후 단 7일 이내에 법령검토와 관련 부서 간 협의를 거쳐
(뉴스핏 = 김호 기자) 고양특례시가 특색 있는 공연콘텐츠를 선보이고 대규모 공연들을 잇따라 개최하며 공연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올해 고양어울림누리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고품격 기획공연을 개최한다. 또 고양종합운동장과 킨텍스에도 대형공연을 유치해 공연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최고의 공연시설을 갖춘 고양아람누리·어울림누리와 고양종합운동장, 킨텍스 등 공연 인프라를 활성화해 특성화된 공연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내·외 대형공연을 적극 유치해 공연거점도시 브랜드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아람누리·어울림누리…전문성·대중성 갖춘 고품격 공연콘텐츠 창출 고양시는 일산과 덕양 지역을 대표하는 고양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의 실내·외 7개 공연장에 특성화된 공연콘텐츠를 기획·유치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고품격 공연들을 선보인다. 2007년 일산동구 마두동에 문을 연 고양아람누리는 3개의 실내 공연장을 갖춘 장르 전용공연장이다. 오페라극장인 아람극장과 최적의 건축음향시설을 보유한 아람음악당 등이 있어 해외연주자들의 내한공연이나 국공립 예술단체, 오페라, 발레, 심포니 등 굵직한 전문 예술공연이 주로 진행된다. 덕양구 성사동에 2004
청년기업 노바시스템은 건설 현장에 실시간 운송·정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IT기반 프로그램 기업이다. 박준식 대표가 직접 다년간 건설·운송 업계에서 일하면서 체험한 운송 정산·관리 시스템의 문제점에서 창업 아이템을 찾았다. “청년협업마을에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다른 창업가와 협업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었죠. 시흥에서 받은 많은 지원과 혜택을 지역으로 환원하는 것 역시 당연했고요” 노바시스템은 지난 2021년 ‘시흥청년해피기업’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지역사회 청년들에게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최근에는 삼양로지스틱스 주식회사와 TMS(운송관리시스템, Target Management System)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박 대표는 창업을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청년협업마을의 탄탄한 지원시스템이 아주 좋은 연착륙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이 시흥시는 청년의 아이디어가 실현되고, 이를 통해 지역이 활기를 찾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역과 청년이 상생하는 시도를 통해 청년의 삶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는 해답을 찾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 있는
(뉴스핏 = 김호 기자) 경기 여주시가 오는 30일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전반기의 성과를 돌아보고 후반기 시정 계획을 점검하는 공약 사업 추진 보고회를 갖는다. 민선 8기 여주시는 출범과 함께 84개 공약 사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으며 5월 말 기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이행률은 64.6%다. 이충우 시장은 2주년 기념사에서 “돌이켜 보면 지난 2년은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우리가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찾아가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민선 8기는 우리의 의지와 노력으로 할 수 있는 일부터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왔다”고 회고했다. 나아가 “이런 성취의 경험을 살려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개선이나 새롭게 활용이 가능한 영역을 찾아내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여주시의 주요 시정 과제의 성과와 더불어 앞으로의 계획을 점검해 본다. ◆ 민선 8기의 첫 번째 과제, 시청사 이전 지금의 여주시 청사는 1979년에 지어져 시설이 낡고 기반 시설도 부족해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여주시는 여러 차례 청사 이전 계획을 세웠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번번이 좌절됐다. 여주시는 민선 8기 임기 첫 과제로 ‘여주시 복합행정
주거생활권계획으로 전환해10년 단위 계획 내 정비예정구역 지정 방식 대체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 다양화해 지역 및 주민과 상생하는 정비사업 추진 수원시 전역19개 생활권으로 분류해 권역별 특성 분석·관리방안 제시 (뉴스핏 = 김호 기자) 앞으로 수원에서의 재개발과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주민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고시한 ‘203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하 정비기본계획)’에 따라 도시정비 사업 추진 방식에 새로운 변화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정비기본계획 변경을 위해 ‘새로운 정비방식(생활권계획) 도입으로 시민이 빛나는 주거환경정비’라는 비전을 세웠다. 이를 위한 3대 목표로 ‘주민과 소통’, ‘주변과 상생’, ‘패러다임 전환’을 꼽았다. ◇도시정비 패러다임 대전환, ‘주민 주도 방식’으로 이번 정비기본계획 변경은 기존에 행정이 주도하던 정비구역 지정 방식을 민간 주도로 전환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정비기본계획은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가 반드시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으로, 지역 내 노후불량지역의 정비 방향을 제시하는 지침 역할을 한다. 지난 2019년 수립한 ‘2030 수원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의 타당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