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호 기자) 동두천시가 올해 최고 뉴스로 ‘노르웨이 야전병원 경기도 등록유산 지정 추진’을 선정했다. 동두천시는 시민이 뽑은 ‘2023년 동두천시정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10대 뉴스는 올 한 해 동안 동두천시가 추진한 주요 시책 및 역점 사업 등 언론매체에 다수 노출되어 이슈화된 주요 뉴스 80개를 기초자료로 활용했다. 1차로 담당부서(홍보미래전략담당관) 예비심사를 통해 20개를 선별했으며 2차로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 방식의 설문조사를 거쳐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1,592명이 참여했으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노르웨이 야전병원 경기도 등록유산 지정 추진’이 전체 응답자수 가운데 475명의 선택을 받아 응답비율 약 30%로 올해 최고의 뉴스로 꼽혔다. 또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 관련 뉴스가 2위와 3위에 각각 선정되어 시에서 중점 추진하는 시정·시책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4위부터 10위까지는 인구·교육·문화·관광·체육 등 전 분야에 걸쳐 큰 차이 없이 4~5%대의 고른 응답율을 보였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민선8기 출범 후 여러 성과를 많
(뉴스핏 = 김호 기자) 파주시민들이 뽑은 2023년 파주시를 빛낸 시정성과, 1위는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 지원금 지급'이 선정됐다. 파주시는 지난 11월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흘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파주시 10대뉴스’을 선정했다. 이번 온라인 투표에는 5129명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번 10대뉴스에는 1위를 차지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과 함께 ‘파주페이 할인율 10% 2년 연속 유지’,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등 현금성 지원금을 직간접적으로 지급하는 ‘보편적 복지’ 시책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경제 위기를 맞닥뜨린 민생의 고단함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한편 성매매집결지 폐쇄,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 등이 각각 3위와 7위를 차지해 사회문제에 대한 파주시민들의 높은 인식과 공동체적 책임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조사결과다. ◆ 1위, 전 세대에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20만 원 지급 20년 만의 최강 한파에 난방비 폭탄에 시름하던 올 1월, 뜻밖의 낭보에 파주시가 반가움에 들썩이고, 전국이 파주를 주목했다. 20,717명의 시민 중 2,306명(11.13%)이
(뉴스핏 = 김호 기자) 도서관은 이제 단순히 책을 읽기 위한 정적이고 딱딱한 공간이 아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세대가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나 코로나 사태를 기점으로 시민들의 편리한 도서관 이용을 위해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도서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날로그적 정서를 담은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더 쉽고 친근하고 가까운 도서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맞춰 만남과 소통의 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동두천시 도서관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양질의 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 동두천시 도서관은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나날이 늘어가는 지적 욕구와 정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양질의 자료를 확충하는 한편,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동두천시에는 현재 2곳의 공공도서관과 6곳의 작은 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다. 공공도서관으로는 1996년 개관한 시립도서관과 2005년 문을 연 꿈나무정보도서관이 있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북카페형 작은도서관으로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문을 연 어수정 작은도서관과 남산모루 작은도서관이 있다. 2023년 9월말 기
(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는 2015년 출범 이후 9년간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이라는 미래 비전을 꿈꾸며 힘든 여정을 달려오고 있으며 현재도 진행 중이다. ◆ 2015년 꿈을 위한 첫걸음 2013년 4월 도심 속 군 공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었다. 특별법에 따라 2014년 3월 수원시가 국방부에 수원 군 공항 이전건의서를 제출했고, 2015년 6월 국방부로부터 ‘적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에 수원시민의 역량으로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언론계와 법조계, 종교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 등 1,100여 명으로 구성된 시민협의회가 2015년 7월 14일 출범해 국방부 방문, 토론회, 주민설명회 등 활동을 시작했다. ◆ 2017년 예비이전후보지 선정됐지만...멈춰 선 시계 2017년 2월 16일 국방부는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화성시 우정읍 ‘화옹지구’ 일대를 선정·발표했다. 당시 국방부는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참여하는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이전후보지 선정 및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을 충실하게 논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으
(뉴스핏 = 김호 기자) 민선 8기 안산시가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노동 분야로 확장해 ‘노동자가 존중받는 도시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안전한 노동환경을 구축하는 데 시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안산시는 최근 노·사·민·정이 참여한 가운데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 선포식’을 진행하고 산재 예방 대응 TF팀을 꾸려 중대재해 제로(Zero)화를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조성’, ‘경기도 내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1호 설치’ 등 시가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해 추진 중인 노동복지 정책들을 모아봤다. ◆ 노·사·민·정 함께 산재 예방 TF 운영…“안전 문화 확산” 안산시는 8만 1000여 개에 달하는 기업과 총 37만 4000명 가량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산업도시다. 시는 지역 내 실질적인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0월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안산시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 선포식’을 개최한 이후, ‘산재예방 대응 TF’를 꾸려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선포식에는 24명이 참여했다. 선포식을 통해 노·사·민·정은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계 법령 준수 여부 확인,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및
(뉴스핏 = 김수진 기자) 계묘년이 저물어간다. 파주시 민선8기 시정체제 2년차의 시간표가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1월 김경일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마부정제(馬不停蹄)의 각오를 밝혔다.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와 상생 도약을 이루어나가기 위해 쉼 없이 정진하겠다는 약속이었다. 약속은 잘 지켜졌을까? 시민들은 민선8기 파주시가 일으켜온 변화와 상생 도약의 성과를 얼마나 체감하고 있을까? 바야흐로 평가와 정산의 시간이다. 지난 1년간 파주시의 주요 시정성과를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3회에 걸쳐 되돌아본다. 파주시가 전국에서 19번째로 인구 50만 명을 돌파한 도시의 대열에 올라섰다. 다가오는 2024년이면 인구 50만 명을 2년 이상 유지해 공식적으로 ‘대도시 특례’를 적용받는다. 자치권과 자율권이 대폭 확대되는 등 파주시에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그런데, 김경일 시장의 시선은 조금 더 먼 미래를 향해 있다. 수도권 위성도시나 베드타운으로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이 바로 “100만 대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초석을 다져나갈 때”라고 말한다. 김 시장의 100만 대도시 비전의 핵심은 도시의 모든 복합적인 기능이 자체적
오래된 이야기지만, 우리 포천에는 흉물로 방치된 폐채석장이 있었다. 국가 주요 기관 건물에 사용되는 화강암을 채취하던 채석장이었는데, 양질의 화강암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흉물스러운 모습 그대로 방치되고 말았다. 고민 끝에 우리 포천은 폐채석장을 친환경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기로 했다. 그리고 6년 후, 이곳은 깜짝 놀랄 모습으로 변화되어 다시 포천시민에게 돌아왔다. 바로, 지금은 연간 50만 명 이상 관광객이 찾아오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지 포천아트밸리다. 이환위리(以患爲利)라는 말이 있다. 근심을 이로움으로 삼는다는 말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는 뜻을 가진다. 포천아트밸리는 바로 이러한 이환위리의 대표적인 사례다. 지금으로부터 5개월 전 민선8기 포천시가 출범한 지 1주년이 되던 즈음, 우리 포천에는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국가 방위 핵심 전력인 드론작전사령부가 우리 포천에 창설된다는 것이었다. 곳곳에서 포천 발전은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됐다는 체념 섞인 한탄이 나왔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우리 포천에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천에는 이미 드론과 관련한 수많은 인프라가 구축돼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드
(뉴스핏 = 박선화 기자) 포천은 천혜의 자연이라 불리는 한탄강을 품고 있다. 포천 한탄강은 유네스코로부터 인증받은 세계적인 지질생태자원으로, 2015년 국가지질공원과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인증되며 명실상부 경기북부 지질생태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한탄강의 지질과 생태를 한 곳에서 살펴보고 전문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곳이 바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다.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실감형 지질 디지털 미디어아트 체험 기회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에 새롭게 선보이는 한탄강 디지털체험관이 오는 12월 1일 정식 개관한다. ‘한탄강의 탄생과 지질’을 메인 주제로 운영하는 디지털 체험관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한탄강을 새로운 첨단 미디어아트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한탄강의 지질과 자연환경을 신비하고 재미있는 미디어아트로 즐기며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주요 내용은 △불에서 태어난 강 △한탄강의 비경을 따라 △생명을 품은 한탄강 등 한탄강의 지질과 생태적 특징을 영상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닌 관람객과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영상을 통해 한탄강 세계지질공
최근 정부는 의사 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원 확대 수요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경기북부에 소재한 의과대학은 단 한 곳도 없다는 사실이다. 경기도의 인구수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지만,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전국 최저수준에 해당한다. 의료취약지역인 경기북부, 특히, 포천시는 70여 년간 접경지역의 각종 규제로 인해 수도권임에도 수도권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문화, 교육, 교통의 결핍 속에 살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의료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15만 포천시민도 평등한 의료서비스를 누릴 권리가 있다. 포천 관인면에서 중대한 수술을 해야 하는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가장 가까운 의정부 성모병원은 56km, 서울 아산병원까지는 84km를 달려야 한다. 당장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 없다. 전문의 진료 예약도 한없이 밀려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포천시의 의료서비스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다. 의료수급 안정화를 위해서는 의대 신설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경기북부에는 증
(뉴스핏 = 김호 기자) 민선8기 포천시가 핵심공약인 ‘품격있는 인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인문도시의 기반을 구축해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생활인문환경을 만들고, 시민이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인문도시 포천으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다. 지난 9월 포천시는 교육부에서 주최한 ‘2023년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인문도시 구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인문도시 지원사업이란 지역사회와 지역대학 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 지역 내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인문생활을 장려하는 학술지원사업이다. 포천시는 대진대와 함께 ‘경기북부 첫 인문도시, 주상절리 포천’을 주제로 포천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인문자산을 활용해 품격있는 인문도시를 만든다. 확보한 4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3년간 투입해 ‘주상절리 포천의 생태인문학(1년차)․평화인문학(2년차)․회복인문학(3년차)’를 주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천이 가진 인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사업으로, 인문강좌, 인문체험, 인문주간 등의 다채로운 인문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시는 그간 인문도시의 기반을 다지고, 시민의 관심 확산을 위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 인문’을 주요 키워드로 삼았다. 인문도시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