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수천년 동안 인류로부터 각광받아온 면(麵)의 역사가 뒤바뀔 태세이다. 지금까지도 대부분 면은 밀가루로 이뤄지고 있으며 쌀면이라고 해도 사실상 밀가루와 섞여있는 이름만 쌀면인 경우가 허다했다. 그런 와중에 거의 100% 쌀로만 만든 면이 출시되어 밀가루면 보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하고 배달시 절대로 불지 않는 것이 파격적인데 유통은 물론이고 요식업까지 진출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타셰프로 유명한 정권식 대표가 개발해 (주)달인과 사람들이 생산하는 ‘쌀’면의 특징은 쌀 함유량이 97%로 밀가루는 전혀 없다. 쌀만 이용했지만 단계별 저온숙성으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유지했으며 튀기지 않아 칼로리 부담을 줄였다. 특히 생산과정에서 글루텐이 들어있지 않고 흑미쌀로 만들어져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에게 좋으며, 20초의 짧은 시간으로 재조리가 가능하고 다양한 음식과 조화할 수 있게 활용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제주중심지 연동에 찾아가는 배달매장 ‘제주흑미면옥’이 개업해 ‘쌀’면은 물론이고 배달업계에서도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제주흑미면옥’의 주 메뉴로는 흑미물, 비빔냉면, 제주톳물, 비빔냉면, 제주문어숙회물, 비빔냉면이
(뉴스핏 = 박선화 기자) 경기 오산시가 봄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볼거리를 마련해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시는 오산대역 인근 국도와 철도사이 700m, 2만9000㎡ 면적에, 활짝 핀 노란 유채꽃 단지를 조성했다. 이곳은 LH공사 부지로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가 방치돼 있어 도시미관을 해칠뿐만 아니라 보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던 곳이다. 시는 2018년부터 LH공사와 부지 무상사용 협약을 맺고 매해 봄마다 유채씨를 파종하여 지저분했던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농축산정책과 관계자는 “쉽사리 걷히지 않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오산시민과 오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도심 속에 마련된 아름다운 꽃밭에서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핏 = 박선화 기자) “낚시꾼과 동네 사람들만 찾던 용담호수가 지역의 관광명소가 됐습니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직접 만든 관광공동사업체 문화누리원삼의 김진봉 대표의 말이다. 문화누리원삼은 최근 원삼면 용담호수(용담저수지)에서 ‘제1회 용담호수뚝마켓’을 개최했다. 문화누리원삼 뿐만 아니라 용인지역의 문화예술인 42팀이 참가해 각종 수공예 상품을 판매하고 문화예술체험 부스를 운영해 1천여 명이 넘는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데 성공했다. 용인시가 지역주민이 직접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용인시 관광두레사업’의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지난해 4월 시작해 오는 2022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은 지역주민이 관광공동사업체를 구성하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만들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사업에는 △문화누리원삼 △길섶 △영농조합 장촌마을 △공유농업 등 총 4개 팀이 참여해 멘토링 역할을 하는 도금숙 관광두레 PD(공정여행마을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와 함께 관광상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역의 강점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해지니 기존의 정형화된 관광상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지고
(뉴스핏 = 이명훈 기자) 경기 시흥시가 ‘월곶항 국가어항’과 ‘오이도 지방어항’ 중점 개발을 통한 ‘K-골든코스트’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골든코스트는 월곶에서 시화MTV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15km 해안에 레저와 관광, 문화, 의료, 첨단산업 등이 집약된 미래 먹거리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주요 거점인 월곶항과 오이도항에 어항시설 등을 확충해 다변화된 어항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K-골든코스트의 시작점인 월곶항 국가어항은 총 사업비 749억원 중 국비 311억원을 투입해 기존 어항기능을 강화하고 관광 어항의 역할을 확충한다. 현재 월곶항은 항내 퇴적물 심화로 어업 활동이 만조 시 하루 4시간만 가능하고 접안시설이 부족해 선착장 기능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박 접안 시설과 호안시설, 물양장 등을 조성하고 어선의 입출항이 원활하도록 준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포함한 공사업체 선정을 위해 턴키식입찰 공고가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착공, 2024년 조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이도항 역시 지난해 2월 지방어항으로 지정·고시되면서 지속가능한 도시어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안양천이 매일 밤 아름다운 불빛으로 물들고 있다. 경기 광명시는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안양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양교~금천대교 3.6km구간 안양천 산책로에 다양한 조명을 설치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안양천 산책로와 데크 보행로, 보행계단 등에 수목조명, 볼조명, 반딧불조명, 데크(바닥 및 계단)조명, 고보조명 등을 설치했다. 특히 광명시를 대표하는 시인 기형도의 유작 시 12편으로 코르텐 조명과 어우러지게 시화판을 설치해 시민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안양천 경관조명은 올해 한국조명신문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조명대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5회 대한민국 조명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광명시는 16일 저녁 안양천 햇무리광장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시의원, 도의원, 시민, 기형도기념사업회, 문인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천 경관조명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기형도 시인의 시 두 편을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광명시청 홍보담당관에서 안양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한 사진 20점을 전시해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안양천 경관조명을
(뉴스핏 = 박선화 기자) 4월 7일은 ‘보건의 날’이다. 보건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보건의료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국가기념일이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을 되찾기 위한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고 있는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에서도 의료인들의 헌신은 큰 몫을 담당한다. 예방접종센터의 하루를 통해 의료인과 국민 보건을 위해 힘쓰는 공직자들의 노고를 들여다봤다.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과 의료 인력 위탁 협약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틀째인 지난 2일 오전 8시.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인 아주대학교 체육관은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의료용 가운과 방호복을 갖춰 입은 수십 명의 인력이 곳곳에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자신이 맡은 임무를 수행했다. 예방접종센터 운영에는 다양한 인적 구성이 필요하지만 핵심은 의료 인력이다.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에는 아주대학교병원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13명이 포함돼 있다. 수원시와 아주대학교병원이 예방접종센터 인력 위탁운영 협약을 통해 협력한 덕분에 전문성을 높인 것이다. 오전 8시부터 현장에서 의료인들을 진두지휘한 임상현 아주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은 예방접종센터에 포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0일 "주택시장 교란과 집값폭등의 주역인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취소하고, 금융혜택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SNS에 "등록된 임대주택만 분당신도시 10개에 육박하는 160만채이니 미등록 임대주택까지 하면 대체 얼마나 많은 주택이 주거용 아닌 투기투자용이 돼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이같은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주택소유현황과 소유자의 주소는 등기부와 토지건축물대장에 공개되는데, 이 정보를 모은 것에 불과한 주택임대사업자나 임대사업 현황은 비밀이고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는 것을 국민들은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택시장을 교란하고 집값폭등의 주역인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취소하고, 금융혜택을 제한해야 하며, 나아가 주거용 아닌 투기투자 자산이므로 생필품인 주거용보다 조세부담을 강화하고 금융혜택을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원인을 외면한 채 드러난 증상에만 집착해서는 더 꼬이고 얽혀 문제가 심각해질 뿐"이라며 "효과가 빠르고 큰 정책일수록 기득권의 저항이 비례해 크게 마련"이라고 조속한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이어 "문제는 언제나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수원시에 시민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고품격 도심형 생태수목원’ 두 곳이 조성된다. 서수원권인 장안구 천천동 일원에는 ‘일월 수목원(가칭)’, 동수원권인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는 ‘영흥수목원(가칭)’을 조성하고 있다. 두 수목원 모두 오랜 준비를 거쳐 지난해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했고,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일월수목원은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된다. 체계적인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영흥수목원은 14만 5400㎡ 규모로 조성된다. 논 경작지, 둠벙·산림 등 기존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정원을 전시하고, 생활 속 식물 가꾸기 문화를 보여주는 ‘정원문화 보급형 수목원’이다. 일월수목원에는 ‘생태정원’과 ‘웰컴정원’, 전시온실, 방문자센터 등이 들어선다. 지상 1층·지하 1층 규모 방문자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예정된 공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일월수목원은 광교산·칠보산 등에 자생하는 수원시 주요 식물자원, 희귀·멸종위기 식물자원을 계승·
(뉴스핏 = 박선화 기자) 경기도 관광 자원의 우수성을 직접 찾아가 알리는 ‘경기관광 홍보관’이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된다. 경기도는 올해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6월부터 ‘경기관광 홍보관 운영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관광 홍보관은 특수 제작된 트럭을 이용해 각 지역을 방문해 홍보영상을 상영하거나 홍보부스를 설치해 관광안내책자를 배부하는 일종의 이동식 홍보관이다. 도는 기존 트럭 형태의 경기관광 홍보관을 올해 캠핑 콘셉트의 감성 카라반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더 넓은 공간에서 현장 포토존 등 다양한 감각적 디자인을 선보이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활동 반경도 늘어나 올해부터는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을 벗어나 부산․울산․강원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경기관광을 알린다. 물리적 거리가 멀고 정보가 적어 경기도를 찾기 어려웠던 지역에도 ‘가보고 싶은 새로운 여행지’라는 인식을 심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도는 홍보관이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 경기관광의 매력·재미를 집대성한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콘텐츠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비대면 관광지인 청정계곡과 경기바다 등 도내
(뉴스핏 = 박선화 기자) 노후 공동주택의 입주자가 리모델링 추진 여부를 사업초기에 판단할 수 있도록 컨설팅비용을 지원하는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에 고양시 문촌마을16단지 뉴삼익아파트와 안양시 초원부영아파트가 선정됐다. 도는 ‘경기도 리모델링 자문단’ 중 평가위원을 구성하고, 지난 1월 5일부터 2월 16일까지 공모에 신청한 111개 단지를 대상으로 1차 서류평가를 통해 20개 단지를 선정한 후, 2차 현장조사와 입주자대표회의 및 소유자 면담 등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신동우 평가위원장은 “신청한 단지가 많아 2개 단지를 선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리모델링 사업효율성, 주민의지와 시군 지원의지 등 실현가능성을 고려해 선정했다”며 “다만, 사업 실현가능성이 낮은 단지에 대해서도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의 단지에 대한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평가소감을 밝혔다. 선정된 단지는 관할 시군에서 단지 여건에 맞는 리모델링 방안 제시 및 사업성 분석 등 컨설팅 용역을 수행하게 되며, 경기도는 작년 9월 공포된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리모델링 컨설팅 용역비의 50%를 지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