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인천 서구의 음식문화거리인 맛고을길 상인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맛고을길 내 음식점 34개소에 대해 합동 방역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맛고을길 상인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함으로써 침체한 골목상권을 살리고자, 매주 1회 합동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하헌수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골목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회원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합동 방역을 진행하게 됐다”며 “마음을 같이 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합동 방역에는 이재현 서구청장도 참여해 맛고을길 내 음식점을 두루 돌며 직접 방역 약품 도포에 힘을 보탰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에 위로를 전하며 자발적인 방역 활동이 알려져서 이용객이 많이 늘어나길 기대한다”며 “맛고을길 방역단의 합동 방역 활동이 널리 전파돼 주민 방역단이 곳곳에 많이 생겼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