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9월에 걸쳐 미국 ERA와 Sigma-Aldrich에서 주관하는 환경분야 국제숙련도시험에 참가해 49항목이“만족”평가를 받음으로써 6년 연속으로 국제적인 분석 기관임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ERA와 Sigma-Aldrich는 국제표준화기구 인증을 받은 국제 숙련도 평가기관이며 국제숙련도시험은 시험검사의 정확성과 측정결과의 신뢰성 향상 등을 목적으로 전 세계 분석기관에서 참여하는 분석능력시험이다.
올해 참가한 분야는 수질 분야의 TOC 등 20항목, 토양 분야의 벤조피렌 등 12항목, 먹는물 분야의 카드뮴 등 17항목으로 전년도 대비 14항목을 추가해 평가에 참가했으며 49개 전 항목에서 만족을 받아“최우수 시험기관”임을 인증 받았다.
국제숙련도시험은 항목별로 미지시료를 분석한 후 Z 값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해 분석기관을 평가한다.
Z-score는 미지시료의 난이도를 고려해 분석 데이터의 오차범위를 산정한 값으로‘0’에 가까울수록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확성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Z-score 값이 ±2.0 미만일 때 해당항목이“만족”판정을 받으며 참가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을 때 해당 기관이“Laboratory of Excellence”로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은‘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국내숙련도시험에 매년 참가해 시험·검사 등에 필요한 능력 및 자료를 검증 받고 있으며 숙련도 및 정도관리 검증을 받은 분야는 물환경보전법, 먹는물관리법, 토양환경보전법 등에서 지정한 배출오염 물질 및 환경 기초시설 관리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우리원이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으로서 국제기준을 준수하고 주기적인 국내 검증 및 정도관리 품질시스템을 확립시켜 분석능력과 데이터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