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안양시 호계2동은 지난 10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으뜸 동 비전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호계2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관내 환경문제(레미콘 공장 먼지)와 최근 잦은 산불 발생 등 기후위기에 대한 지역 주민-공무원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호계2동 탄소중립 으뜸 동 추진계획’을 세우고, 이번 비전선포식을 통해 본격적인 탄소중립 실천 모델 구축과 지속가능한 공동체 문화 조성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호계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기존의 운영지원·문화체육·지역복지 분과 외에 탄소중립 분과를 4월부터 신설 운영하며, 이는 주민자치위원회 차원에서 안양시 최초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자 신설된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선포식에서는 에너지 절약 등 생활 속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주민 참여 서약식을 진행했으며,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및 폐현수막 이면지를 활용한 서약서 제작 등 행사 자체에서도 환경 보호를 직접 실천했다.
또한,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인 ‘안양그린마루’의 협조를 받아‘기후행동 기회소득’ 앱(App) 교육을 진행하여 주민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김영배 호계2동장은 “이번 비전선포식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시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으며, 남수원 호계2동 주민자치위원장은“우리 동 주민 모두가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방안들을 실천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계2동은 탄소중립을 위해 ▲종이 없는 스마트 회의 추진 ▲탄소중립 공감대 확산을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챌린지 ▲탄소중립포인트 및 기후행동 기회소득 참여 ▲청렴ㆍ반부패 정책과 연계한 탄소중립 실천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