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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도전학교 4기 수료. 도민 200명 취·창업 새출발 지원

5~9월 힐링·직무교육 결합 4박 5일 합숙 프로그램 총 4기 운영, 200명 수료

 

(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도가 지난 5월부터 ‘2025년 경기 재도전학교’를 운영해, 1기부터 4기까지 총 2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 재도전학교’는 창업 실패나 실직 경험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힐링과 직무 역량 교육을 제공하는 합숙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3박 4일 시범 운영 이후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는 4박 5일로 본격 확대됐다.

 

작년 1기 시범 운영 시 48명 수료에 이어, 올해는 ▲1기 45명 ▲2기 48명 ▲3기 52명 ▲4기 55명 등 200명이 최종 수료했다. 프로그램은 충주 ‘깊은산속옹달샘’과 화성 YBM연수원, 의정부 아일랜드캐슬호텔 등에서 진행됐으며, 심리 회복을 위한 힐링 과정과 취·창업 역량 강화, GPT 기반 AI 훈련 등이 결합돼 참가자들의 자신감과 실전 능력을 높였다.

 

기수별 약 50명 모집에 신청자가 6배 이상 몰리기도 했다. 경쟁률은 1기 7.86대 1, 2기 5.17대 1, 3기 5.61대 1, 4기 6.64대 1으로, 평균 316명(6.32대 1)이 재도전학교 참여를 희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그맨 고명환, 작가 고도원 등 명사 특강과 실패 원인 분석을 통한 전문가 컨설팅, 맞춤형 취·창업 교육, 사례 학습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안양),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며 체념에서 벗어나 큰 위안을 얻었다”(백○○, 고양), “힐링 프로그램 덕분에 정서적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권○○, 성남) 등 긍정적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시범 운영에서도 수료자의 40%가 6개월 이내 재도전에 성공했으며, 올해부터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이 협력해 맞춤형 취·창업 연계를 강화하고 있어 새출발 성공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광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실패의 아픔을 공감하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재도전의 출발”이라며 “내년에도 더 많은 도민이 용기를 내고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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