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핏 = 김수진 기자) 군포시청소년재단은 11월 26일, 군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초·중학교 교장 19명을 초청해 ‘2026년 군포빛깔 체험활동 운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높아진 학교·학부모 안전사고 우려 속에서, 2026년 군포빛깔 체험활동의 프로그램 보강과 안전 인력 확충 계획, 그리고 대상 확대(초등 → 중등)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군포빛깔 체험활동’은 2017년 시작된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2026년이면 10년차를 맞는다.
재단은 그동안 축적된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중등 대상 신규 프로그램군 신설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력 재배치 ▲콘텐츠 다양화 ▲학교별 수요 반영을 위한 일정 조정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전면 보강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하반기에 운영한 ‘군포가족 힐링로드(부여·아산 역사문화 체험)’를 통해 관내 학부모에게 수련원의 역량을 적극 홍보하며, “수련원 운영에 대한 학부모 신뢰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교장단은 각 학교의 교육과정과 상황이 다양한 만큼, 당일형 프로그램, 숙박형 체험,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 등 운영 형태를 보다 다변화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학교별 학년 구성·일정·수업 시간에 맞는 맞춤형 회차 편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군포빛깔 체험활동이 학교 현장에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면 참여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련원 관계자는 “2026년은 군포빛깔 프로그램이 10년차를 맞는 중요한 해인 만큼, 오늘 논의된 의견을 반영해 학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안전한 운영 체계를 갖추겠다”며 “초·중학생 모두가 신뢰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질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