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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글로벌 사우스' 핵심 거점 베트남·태국 공략…ICT·기계·전기전자 수출상담회에서 934만 달러 계약 추진 성과

글로벌사우스 핵심지 아세안 시장 공략해 현지 바이어 1:1 수출상담 지원

 

(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도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주관으로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핵심 거점인 베트남과 태국에서 ‘2026 경기도 비관세장벽 대응 아세안 수출상담회’를 열어 총 116건, 3,03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과 934만 달러 계약 추진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4박 6일) 진행된 이번 상담회는 중동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소비재 분야보다는 정보통신기술(ICT), 기계설비, 전기전자 부품 등 기업 간 거래(B2B) 산업재 분야를 집중 공략하고, 글로벌 제조기지로 부상한 아세안의 중간재·설비 수요 증가 흐름을 반영해 전략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해외 규격 인증을 보유하거나 준비 중인 ‘기술 강소기업’ 10개 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로부터 제품 신뢰도와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상담의 질을 한층 높였다.

 

상담은 하노이와 방콕 현지 호텔에서 바이어를 초청해 기업별 1:1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는 ▲현지 바이어 발굴·매칭 ▲상담장 구축 및 운영 ▲기업별 전담 통역 지원 ▲단체 이동 차량 제공 ▲항공료 50% 지원 ▲FTA 사전교육 및 컨설팅 등 현장 밀착형 종합 지원체계를 통해 기업들의 상담 집중도를 높였다.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총 51건의 상담을 통해 1,74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함께 약 632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으며, 3건 총액 330만 달러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히 비관세장벽 대응을 위해 사전 인증을 준비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현지 제조 공정 라인 도입 검토, 핵심 부품 공급망 진입, 기술 라이선스 협의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태국 방콕에서는 전기전자 부품 및 산업용 장비를 중심으로 총 65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1,28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함께 약 302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으며, 2건 총액 53만 달러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일부 기업은 현지 공장 실사 요청과 상세 기술 사양(Spec-in) 협의 등 실제 계약 및 국산 장비 도입을 전제로 상담이 이어져 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상담회는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 속에서 도내 기업의 아세안 제조 생태계 진입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베트남과 태국이 대체 생산기지이자 핵심 수출시장으로 부상한 흐름을 반영한 전략적 지원으로 평가된다.

 

상담회에 참가한 이천시 소재 A기업 대표는 “현지 바이어와 직접 만나 기술력을 검증받고, 동남아 제조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들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는 상담회에 앞서 FTA 교육 및 1:1 컨설팅을 제공해 한-베트남 및 한-아세안 지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을 활용한 관세 절감 전략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중국·일본 등 경쟁국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글로벌 사우스 시장의 산업 고도화와 공급망 재편이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경기도 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현장에서 충분히 확인됐다”며 “이번 상담에서 논의된 협력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증 지원과 후속 마케팅, 바이어 연계 등 사후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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