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박선화 기자) 코로나19로 거리두기, 마스크작용 등 일상적인 생활이 많이 위축되었고, 또 긴 장마로 인해 사람들의 몸과 마음은 축축히 젖어 있다. 코로나는 여전하지만 장마가 끝나고 시작된 폭염은 우리의 기분을 또 한번 불쾌지수를 높여놓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전환시킬 눈길 끄는 두 전시가 있다. 코로나로 그동안 문을 닫았던 수원시 행궁동 소재 ‘아름다운 행궁길 갤러리’에서 올해 첫 전시가 시작된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이미향 도예가의 ‘꽃다기’전은 꽃을 주제로 서양화 방식의 문양을 그리거나 조형물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기법으로 도자기에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표현하고 있다. 이 작가는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이지만 꽃다기전을 보는 분들이 차 한잔의 여유와 다기 속 꽃을 보고 넉넉한 마음을 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자신만의 색을 찾기 위한 유약 개발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그리고 다기 애호가들 뿐 아니라 현대인과도 감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적 기법으로 도자기를 빚고 있다. 이어 25일부터 31일까지 ‘행궁길 갤러리’에서 전시되는 이양우 도예가의 ‘전통도예전’은 전통 장작가마를 통한 분청, 청자, 백자,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오산 시내를 가르지는 오산천이 시민의 휴식처로 거듭나고 있다. 과거엔 오매천으로 불리기도 했던 오산천은 용인 석성산에서 발원하여 기흥저수지와 화성시, 오산시, 평택시를 경유해 진위천으로 합류하고 안성천을 거쳐 서해로 뻗어나가는 15㎞ 길이의 국가하천이다. 과거의 깨끗했던 오산천은 현재 중장년층이라면 어린 시절 물장구 치고, 멱 감고, 썰매 타고, 얼음배 타고 놀았던 유년시절 놀이터이자 추억의 장소였다. 하지만 산업화와 도시 집적화에 따라 오산천은 급속하게 오염됐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썩은 악취를 풍기고, 여울마다 잿빛 거품이 가득하며, 검붉은 물이 흐르는 죽은 하천이었다. 오산천 살리기 정책은 민선5기부터 본격 시작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자연 생물이 살 수 없으면 인간도 살 수 없다’는 진리를 가슴에 새기고, 오산천 살리기에 매진했다. 민선5기 취임 첫 해인 2010년에 ‘오산천 장기발전플랜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오산천 살리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2011년에는 하천 전담부서도 신설했다. 환경부 공모사업인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선정되어 총 857억원의 사업 예산을 확보해 2017년에 우선적으로 오산천 본류 복원사업을 완료
(뉴스핏 = 박선화 기자) 오산시는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정식 문화도시의 지정기회를 부여받으며 문화도시의 면모를 가출 예정이다. 현재 오산시는 ‘평생학습 및 교육’을 매개로 한 ‘문화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해 기존 교육도시 브랜드를 문화도시로 확장하고, 시민과의 소통 및 시민참여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오산시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표 문화 컨텐츠가 원동(경기도 오산시 경기대로 102-25)에 위치한 '소리울도서관'이다. '소리울도서관'은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음악감성 도서관이다. 특히, 도서관은 새로운 정보의 습득을 통한 지식창출, 지식정보격차 해소를 통한 사회통합 기여를 위해 힘쓰고 있는 신개념의 도서관으로 꼽힌다. 이는 소리울도서관이 단순히 도서대출 및 반납하는 개념을 넘어 악기를 전시, 체험, 대여하는 전국 최초 악기 전문 도서관이자, 지역사회 시민참여 문화 활동공간으로 시민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소리울도서관'은 지난해 7월 총사업비 93억원 공사비를 투입해 지상 3층 지하1층으로 건립됐으며, 악기전시는 물론, 체험과 대여가능하며, 연주홀과 무료녹음 및 편집까
(뉴스핏 = 박선화 기자) 경기 시흥시는 풍부한 해양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시화MTV(시화멀티테크노밸리)에 해양레저 복합기능을 갖춘 시설들을 건설하며 차세대 먹거리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초 임병택 시장은 임기 중점 추진 정책으로 올해 하절기 개장할 인공서핑 웨이브파크와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을 '해양레저 클러스터'로 조성해 서해안 대표 해양도시를 강조하며 시흥시의 도약을 제시했다. 이에 시흥시는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해양생태과학관, 아쿠아펫랜드, 마리나 시설, 스트리트몰 등이 들어서는 수도권 유일의 ‘해양레저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관광 산업을 주도하고, 동아시아 해양 생태관광 허브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시흥시가 이처럼 해양을 주제로 하는 신산업 육성에 집중하면서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 이미지 제고 등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해양 레저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인공서핑장을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 먼저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는 시화MTV 내 문화공원 일원 32만5300㎡ 부지에 총 5,6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하는 해양레포츠단지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