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핏 = 김수진 기자) 안성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025년 11월 8일과, 15일 총 2회에 걸쳐 장애 인식 개선프로그램 ‘함께하는 우리’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체험 기회가 부족한 비장애 청소년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지역사회 내 차별과 편견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활동에서는 시각장애인의 감각과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참여형 전시 ‘어둠 속의 대화’를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완전한 암흑 속에서 이동, 소통, 탐색의 활동을 수행하며 시각장애인의 감각적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차 활동은 지역의 꿈마루운동발달센터(센터장 임동현)와 협력하여 발달·지적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이 팀을 이루어 아쿠아리움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장애 청소년들의 시선과 걸음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이 됐으며, 좀 더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참가 청소년들은 “소통하는 과정이 조금 어렵기는 했지만, 함께 활동하는 것이 즐거웠고, 장애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활동을 참여한 청소년들은 ‘함께하는 우리 수기 공모전’ 통해 활동 경험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며, 자세한 활동 소식과 수기 공모전 작품은 안성시청소년수련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