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2)은 11일『경기도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 현장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2026년 설치 추진 중인 ‘경기도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의 운영 방향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센터 설치가 단순한 조직 신설에 그치지 않고, 당사자와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체계로 준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기도의 광역적 특성과 31개 시·군의 여건을 고려한 운영 모델을 사전에 점검하고, 정책 설계 단계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평생교육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느린학습자 부모연대와 지역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전 국회의원인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도 함께해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했다.
조용호 의원은 그동안 '경기도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 개정, 경기도의회 5분 자유발언,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경계선지능인의 제도적 사각지대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특히 진단 이후 상담·교육·자립으로 이어지는 생애 전 주기 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광역 차원의 체계적 대응을 위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설치를 촉구해왔다.
간담회에서는 ▲조기 발굴 및 검사 지원 ▲심리·정서 등 상담 ▲맞춤형 평생교육 ▲전문 인력 확보 및 교육 ▲도민 인식 개선 ▲시·군과의 연계 강화 ▲시·군 공공기관 및 관련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경기도의 특성을 고려한 운영 방향 등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경기도가 직접 모든 사업을 수행하기보다는 광역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31개 시·군의 기존 기반과 자원을 활용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책 방향 제시와 교육·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구조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접근성이 떨어질 경우 이용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실제 서비스는 시·군과 지역 기관을 통해 촘촘하게 제공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조용호 의원은 “센터 설치는 중요한 전환점이지만, 얼마나 제대로 준비하고 운영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광역은 기획·연구·연계 기능을 강화하고, 현장 실행은 시·군과 협력하는 구조로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 설계와 운영 전반에 반영되어야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며 “센터가 이름뿐인 기관이 아니라 경계선지능인과 가족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지원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