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핏 = 김수진 기자) 안성시는 오는 4월 3일부터 이틀간 아양2공원에서 열리는 ‘제29회 시민의 날 기념 2026 안성문화장 페스타’를 에너지 절감과 안전 강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내실 있는 축제로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중동 사태에 따른 정부의 에너지 비상 대응 지침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 문화관광과 내 문화정책·문화유산·관광 등 3개 팀이 긴밀히 협력해 행사 운영 전반을 에너지 절약형으로 재설계했다.
시는 축제 기간 중 야간 운영 시 불필요한 장식 조명을 최소화하고, 고효율 LED 조명을 활용해 전력 소비를 기존 대비 20% 이상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는 등 ‘탄소중립 축제’를 지향한다.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인파 밀집 상황에 대비해 무대와 전기 설비, 푸드트럭 가스 시설 등에 대한 민관 합동 안전 점검을 행사 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구역별로 전담 안전 요원을 집중 배치해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행사 내용도 알차게 준비했다. 문화정책팀(문화도시센터)은 지역 문화장인과 문화상단이 참여하는 공예품 전시·판매,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관광팀과 문화유산팀은 행사장 인근 관리와 대중교통 연계 관광 안내를 지원하며 에너지 위기 속에서도 실속 있는 ‘문화 행정’을 실현할 방침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국가적 에너지 위기 상황인 만큼 화려함보다는 ‘안전’과 ‘절약’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담은 의미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서 ‘안성맞춤 장인·공예 문화 유통의 중심지’를 비전으로 삼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