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수)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경제

화성시, 새 제도(CHPS)에 맞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민간투자 유치

총 3천억 원 규모 민간투자 협약 체결
양감면에 4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유치...9만 3천여 가구 공급 가능
친환경-사업성-에너지복지, 일거삼득(一擧三得) 기대


 

(뉴스핏 = 김호 기자) 화성시가 3천억 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유치하고 14일 시청에서 SK에코플랜트, 한국플랜트서비스, 삼천리와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그간 신재생에너지법 개정과 CHPS제도(청청수소발전의무화) 도입 등으로 제자리걸음이었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사업이 드디어 본 궤도에 오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총 40MW 규모로 2단계에 걸쳐 양감면 송산리 20,197㎡ 부지에 건설되며, 1단계 20MW는 오는 2025년 중 건립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완공되면 약 9만 3천여 가구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화력발전 대비 연간 23만 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와 20년간 756억 원의 세수 증대,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건설에 필요한 부지를 임대하기로 했으며, 한국플랜트서비스와 SK에코플랜트는 출자사로 사업개발 및 투자, 건설, 사업관리를, 삼천리는 사업에 소요되는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시는 청정에너지 확대를, 도시가스 불모지였던 농촌 지역은 에너지 복지 실현을, 기업에는 부지 매입비 절감과 사업성 확보로 일거삼득의 사업모델이 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우리시는 전국에서 수소연료전지 용량 1위 지자체로써,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SK에코플랜트 Eco Energy 이왕재 BU대표, 한국플랜트서비스 이범혁 대표이사, 삼천리 도시가스사업본부 김정태 경기지역담당이 참석했다.



포토뉴스


섹션별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