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재)평택시문화재단(이하 재단)이 평택 연고 시각예술작가의 작품을 어디에서든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평택시 시각예술자산 축적 및 문화예술생태계 선순환에 기여하기 위해 2022년도부터 2024년도까지 평택 연고 시각예술작가의 작품을 구매해왔으며, 현재 총 38명 작가의 작품 47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소장품들은 전시와 같은 한정된 기회를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PC, 휴대폰 등 인터넷 환경과 연결된 기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
이상균 (재)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평택의 우수한 시각예술과 작가를 기관 및 작가 본인 차원에서 외부에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이 생겼다는 의미도 있다”라며 “평택 시각예술 자산과 정보를 지속적으로 축적, 아카이브하여 평택시립미술관 건립 기반을 마련하고 소장품 사업을 미술은행사업으로 확장하는 등, 시민과 창작자 모두의 삶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재단이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2025년 미술 소장품 구매 공모를 5월 내 추진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추진되어온 이 사업은 평택 연고(거주, 작업실 보유, 출생, 초‧중‧고‧대학교 졸업) 시각예술작가의 작품을 구매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이전보다 작품 구매 예산이 더욱 증액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차후 평택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