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6주간 진행되는 ‘축제 지속가능성 실천학교’ 참여 시민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실천학교는 시흥시의 대표 축제인 시흥갯골축제를 중심으로 지역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시민실천단을 양성하고, 시민 주도의 환경·사회적 영향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과정은 총 7회 차로 구성됐다. 축제의 기획·운영·참여 단계에서 탄소배출, 폐기물 발생, 사회적 포용성 등 지속가능성의 핵심 지표를 진단하는 강의와 토의를 진행하고, 이후 축제 현장에서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분석하는 실습을 병행함으로써 실천 중심의 학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환경, 축제, 지속가능성에 관심 있는 시흥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을 통해 축제의 환경적·사회적 영향을 측정하고, 지속가능한 축제 운영을 위한 개선 방안을 시민 스스로 도출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참가접수는 5월 26일부터 6월 13일까지다. 온라인 QR 코드 스캔 또는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교육내용은 ▲지속가능발전과 축제 개념 이해 ▲국내외 지속가능 축제 사례 분석 ▲탄소배출 등 영향 모니터링 실습 ▲지속가능보고서 작성법 ▲시흥갯골축제 분석 및 실행계획 수립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종료 후에는 실천단으로서 실제 시흥갯골축제 현장에서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직접 지속가능보고서를 작성ㆍ공유함으로써 축제의 환경적·사회적 성과를 체계화하고 확산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실천학교는 시흥지속협이 주관하고,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며, 경기도와 시흥시가 후원한다.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시흥시 지속가능발전목표(SH-SDGs)’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으며, 시민 주도의 지속가능성 실천 모델로서 의미 있는 사회적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