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광주시의회는 오는 6월 2일부터 20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제317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중심으로 시정 운영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집행부에 제도 개선이나 시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2일 개회일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 시장 등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안 등 총 6건의 안건이 상정된다.
4일에는 행정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등 각 상임위원회가 열려 결산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집중 심사하고, 같은 날 오후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상임위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체 결산안을 최종 검토할 계획이다.
5일 본회의에서는 결산안과 예비비 승인안이 의결되며, 이어 시의원들의 시정질문이 진행된다. 시민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예정이며, 이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은 20일 본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9일부터 17일까지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감사 활동에 들어간다. 감사는 행정자치국, 기획재정국, 보건소, 복지문화국, 광주시문화재단, 도시발전국 등 주요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업무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뤄진다. 감사 결과는 19일 위원회에서 채택된다.
20일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비롯해 각종 조례안과 기타 안건이 최종 처리된다. 아울러 시정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과 함께, 이번 회기 동안 제기된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허경행 의장은 “제317회 정례회는 시정 방향과 행정 운영을 시민의 시각에서 다시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