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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주시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에너지 취약계층 15가구에 냉방용품 지원

치매 어르신 가정 방문으로 사업 본격 시작

 

(뉴스핏 = 김호 기자) 여주시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월 31일까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냉방용품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주시장애인복지관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선정했으며, 총 사업비 6,100천 원(경기공동모금회 중앙동 지정기탁금)을 활용하여 에어컨 및 선풍기 지원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15가구의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도울 예정이다.

 

냉방용품 지원 사업의 첫 수혜 가정은 치매를 앓고 있는 독거 어르신 댁이었다.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여주시장애인복지관은 6월 4일, 직접 해당 가정을 방문하여 에어컨 설치를 함께 지켜보았다.

 

기초생활수급자로 홀로 생활 중인 A 어르신(여, 89세)은 치매 증상으로 인해 냉방기기 사용도 어려워 더운 여름을 힘겹게 보내고 있었다. 방 안은 답답하고 무더운 공기로 가득했지만, 에어컨이 설치되자 곧 시원한 바람이 방 안 가득 퍼졌고, 어르신은 연신 “시원하다, 시원해”를 되풀이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현장을 함께한 김부열 민간위원장은 “어르신께 꼭 필요한 지원이 제때 이루어져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위기 가정을 놓치지 않고 돕는 복지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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