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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고양시 화정도서관, 지혜학교 프로그램‘성장소설을 통해 배우는 인생의 의미’ 운영

‘성장’을 핵심 키워드로 세계 명작 소개…인문학적‘자아 성찰’의 기회

 

(뉴스핏 = 김수진 기자) 고양특례시 화정도서관은 오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매주 목요일, 화정도서관 2층 나눔터1에서 지혜학교 프로그램‘성장소설을 통해 배우는 인생의 의미’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쉽게 접하고 문학 작품을 통해 자기 성찰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성장’을 핵심 키워드로, 세계 문학사의 주요 명작을 소개한다. 소설 장르의 형식적 특징 이해, 각국의 문학이 탄생한 배경, 작가의 생애사와 작품 해설, 인문학적인 개념 해설을 통해 한 편의 문학작품을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참가자들은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등 성장과 성숙이라는 인간의 보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들을 만나며, 치열한 고민을 간접 경험하고 자신의 문제를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 신청은 6월 12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성인 25명을 모집한다.

 

한편, 화정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도 함께 선정돼 오는 8월 중 ‘슬기로운 궁중생활: 궁궐을 중심으로 살펴본 조선의 역사, 음식, 그리고 그림 이야기’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조선 시대 궁궐을 중심으로 역사와 음식, 예술을 아우르며,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통찰을 전하는 강연과 탐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전을 읽고 이해하는 것을 넘어, 그 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되짚는 과정”이라며, “시민들이 문학을 통해 자아를 성찰하고 내면의 성장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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