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용인특례시는 온라인에서 독서 멘토와 함께 책을 읽고,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온라인 북클럽이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모임은 김규범 작가가 운영하는 ‘고전 함께 읽기‘다. 이 모임은 7월 4일까지 마거릿 미첼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읽고 함께 소통한다.
이후엔 김민영 작가와 함께하는 ’2025 올해의 책 함께 읽기‘와 ’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가 진행된다. 7월엔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태수)‘, ’비스킷(김선미)‘을, 9월엔 문학상 수상작인 ’소년이 온다(한강)‘,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문미순)’을 함께 읽으며 소통한다.
8~9월엔 4주간 권인걸 작가와 ’벽돌책 독파모임‘을 진행한다. 8월 11일 사전 모임을 시작으로 ’총,균,쇠(재레미 다이아몬드)‘를 함께 읽는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집에 있는 책 매일 읽기’는 7~9월까지 1기와 2기로 나눠 운영된다. 각자 읽은 책을 선정한 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매일 정해진 분량만큼을 읽고,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독서 모임에 참여를 원하면 시 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 문화행사 신청 코너에서 ‘북클러버’를 검색한 뒤 모임별 일정을 확인한 뒤 신청 일자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바쁜 시민들이 시간을 내서 책을 읽으며 온라인으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책을 읽는 기쁨을 알아가도록 이 사업을 마련했다”며 “책의 도시 용인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