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호 기자) 김포시가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김포시 시민헌장 개정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변화한 시대와 시민의 다양한 삶의 기준을 반영해, 김포의 정체성과 시민의 공감대를 담은 새로운 시민헌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김포시에 거주하거나 시에 근무하는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존 헌장의 문구 일부 수정은 물론 형식(구성 방식)이나 헌장 명칭까지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국민생각함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김포시청 자치행정과로 방문·우편 접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은 8월 14일 18시까지다.
수상작은 김포시 시민헌장 개정 추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20건이 선정되며, 최우수상 1명(70만원), 우수상 4명(각 30만원), 장려상 5명(각 20만원), 격려상 10명(각 5만원)에게 상금이 수여된다. 결과는 8월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1992년 제정된 '김포군 군민헌장'은 시 승격 당시 자구 수정만 거쳐 약 33년간 유지되어 왔으며, 김포시는 변화한 시대 흐름에 맞춰 시민헌장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향후 개정안 마련 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헌장이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하반기 중 시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한 개정안을 확정하고, 개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