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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남시-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디딤씨앗통장 미적립 아동 지원

200명에 2억4000만원 후원…정부 지원금 포함해 총 7억2000만원 규모

 

(뉴스핏 = 김호 기자) 성남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디딤씨앗통장에 본인 적립액을 저축하지 못하는 미적립 아동 지원에 나선다.

 

시는 2일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 자산 형성 지원사업, 디딤씨앗통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디딤씨앗통장은 가입 신청한 18세 미만의 저소득층 아동이 매월 5만원 이내를 적립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월 최대 10만원을 추가 적립해 주는 사업이다. 통장 만기 후에 찾을 수 있는 적립금은 학자금, 취업 훈련비, 주거 마련비 등 사회 진출 초기에 필요한 자립 준비금으로 쓰인다.

 

현재 성남지역 디딤씨앗통장에 가입한 18세 미만 아동은 2189명이며, 이 중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립을 전혀 못 하거나 불규칙하게 하는 아동은 300명(13.7%)이다.

 

성남시는 디딤씨앗통장 미가입 또는 미적립 아동 200명을 선정해 적립금 후원을 연계하기로 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성남시가 추천한 아동들에게 오는 2027년 9월 1일까지 2년간 2억4000만원(1인당 120만원)의 디딤씨앗통장 본인 적립액을 후원한다.

 

이를 위해 재단 측은 ‘6배 슬기로운 후원 생활’ 캠페인을 벌여 정기 후원자를 모집하고, 해당 사업을 홍보한다.

 

대상 아동 200명이 디딤씨앗통장 사업을 통해 지원받는 자립 준비금은 정부 지원금(4억8000만원)을 포함해 총 7억2000만원(1인당 360만원) 규모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력 지원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자립을 위한 발판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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