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호 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 지표기반 징수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평가 지표 향상과 안정적 세입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도연 일자리재정국장이 주재한 이번 보고회는 징수과와 3개 구청 세무부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체납 징수 실적을 점검하고 지표 중심의 맞춤형 대응전략을 공유했다.
시는 올해 8월 말 기준 지방세 체납액 802억 원 중 277억 원(34.5%)을 징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징수율 3.3%p 상승, 징수액 20억 원 증가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기도 주관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와 상반기 특별징수대책 평가에서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징수행정 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하반기에는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해 11월 말까지 목표액 달성을 위해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이어감과 동시에, ▲가상자산(빗썸, 업비트 등) 직접 매각 추진 ▲관외 고액체납자 가택수색 ▲카카오 알림톡 일제발송 등 스마트 징수체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표별 성과와 과제를 면밀히 점검한 만큼, 데이터 기반 징수전략으로 건전한 재정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도연 일자리재정국장은 “체납정리는 단순한 징수가 아니라 시민과의 신뢰 쌓는 과정”이라며 “오늘 논의된 방안들이 평가 지표 향상과 세입 기반 강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