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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수원문화재단, 가을빛 수원을 물들이는 다채로운 축제 선보인다

 

(뉴스핏 = 김수진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9월 27일부터 10월까지 가을을 맞아 수원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와 행사를 선보인다. 오랜 전통을 가진 축제부터 도심 속 공연까지, 수원의 낮과 밤을 다채롭게 채울 예정이다.

 

수원화성의 화려한 밤,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가장 먼저 선보이는 행사는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다. 2021년 처음 시작해 매년 큰 호응을 얻어온 본 행사는 지난해에만 53만여 명이 방문하며 수원화성의 대표 야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원문화재단은 올해도 화서문과 장안문, 장안공원 일대에서 수원화성의 화려한 밤을 선보인다.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열리는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시즌5 '새빛향연(饗宴)'’은 성곽 위에 수 놓인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와 국내ž외 작가들의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수원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 해설을 들으며 미디어아트를 관람하는 ‘빛따라, 수원화성 미디어산책’과, 세계적 캐릭터 브랜드 ‘Peanuts’가 함께하는 팝업 스토어가 마련돼, 보다 편하고 보다 즐겁게 미디어아트를 관람할 수 있다.

 

역사와 전통을 잇는 현재,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올해로 62회를 맞은 ‘수원화성문화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열린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글로벌 빌리지’도 첫선을 보인다. 축제 기간 중 수원전통문화관은 글로벌 빌리지로 조성되어 국악 밴드 공연, 관광메이트 ‘글링이(통역봉사단)’와 함께하는 전통놀이 체험 등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축제 둘째 날인 9월 28일, 1795년 정조대왕의 대규모 행차를 재현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진행된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서울 경복궁에서 수원을 거쳐 화성 융릉까지 약 31.3km에 이르는 행렬을 역사적 고증을 기반으로 재현한 초대형 퍼레이드다.

 

수원에서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렬에 앞서 대규모 퍼레이드가 함께 진행된다.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이 사전 행렬에는 수원화성 모양을 한 퍼레이드카와 어린이 능행차 행렬을 비롯하여 수원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 동아리가 참여한다. 이번 행렬은 관람 중심의 축제를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축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안녕과 안부를 묻는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

 

세계문화유산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축제가 열린다면, 10월 25일에는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도심 속 축제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안녕’과 ‘안부’를 주제로, 시민의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진행된다. 시민과 지역예술인이 함께하는 ‘수원했어, 오늘도’와 힐링콘서트 ‘안녕, 음악회’ 등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현장 주변에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간도 운영된다.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 직거래 장터 ‘수문장’, 동행공간 지기들이 꾸미는 ‘동행공간 출장소’, 그림책 낭독회 ‘책풍덩 아지트’ 등 시민이 함께 채워가는 프로그램들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번 가을 수원은 빛으로 물드는 야간축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그리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도심 속 축제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까지 다채로운 문화 향연으로 가득 채워진다. 세 축제 모두 수원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수원의 낮과 밤을 풍성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사업별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과 수원화성문화제, 문화도시 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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