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화성특례시는 지난 15일부터 2주간 관내 초중고 191개교 4,858학급을 대상으로 ‘정조대왕 효 사상 교육’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27일부터 개최되는 정조대왕 효문화제를 앞두고 학생들에게 정조대왕의 효심과 업적을 알리고,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며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각 학교가 시에서 배부한 정조대왕과 용주사, 정조대왕 효문화제에 대한 설명이 담긴 리플렛을 활용해 학년별 수준에 맞는 내용과 방식으로 교육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리플렛은 ▲정조대왕의 삶과 효 사상 ▲융건릉·용주사의 역사적 배경 ▲정조대왕 능행차, 템플스테이, 무예24기 시연, 융건릉 역사 산책 등 2025 정조대왕 효문화제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다원중학교는 리플렛을 활용한 정조대왕 효 사상 교육과 함께 효문화제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활용한 참여 홍보를 진행했고, 안녕초등학교는 정조효문화제 홍보 영상을 시청한 뒤 학생 발표를 통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봉담고등학교는 퀴즈를 활용한 교육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시는 이번 교육이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바람직한 효의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지역 축제 및 문화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교열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정조대왕의 애민정신과 효 사상을 계승하는 지역 축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학생과 시민 모두가 효 문화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정조대왕 효문화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정조효공원과 융·건릉 일원에서 개최되며,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체험 프로그램, 드론 라이트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