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호 기자) 여주도시공사가 운영하는 대신캠핑장(舊 이포보캠핑장)에서 동절기 도래에 따라 안전한 캠핑 방법 및 대처에 대한 안전체험·교육을 지난 17~18일까지 이용객 대상으로 여주소방서와 함께 찾아가는 ‘가족안전 119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체험 행사는 상반기 금은모래캠핑장에서 실시한 행사로서, 대신캠핑장에서는 최초로 실시했다. 어린이 대상으로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한 안전 수칙 교육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성인을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을 위한 경보기 설치 방법과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적절한 심폐소생술(CPR),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에 대해 교육 및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대신캠핑장은 실제로 지난 1월 일산화탄소 중독 응급환자가 발생했으나, 텐트 내 설치된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작동하여 인명 피해 없이 구조가 이루어진 사례가 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이용객은 “캠핑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산화탄소 중독에 대해 실제 사례를 통해 중점적으로 다뤄줘서 교육에 진지하게 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잊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사’ 임명진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연령이 안전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이전에도 발생했고, 앞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사태 방지 및 신속한 대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