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핏 = 김호 기자) 광주고등학교는 20일 교내 스마트 퓨처 스페이스(AI 융합교실)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AI 디지털 교육 성과 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민선 8기 광주시장의 공약인 ‘지역 내 고등학교 디지털 교육시설 개선 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광주시 교육경비 보조사업인 미래학교 조성지원을 통해 구축된 스마트 퓨처 스페이스의 운영 성과를 발표하고 광주고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지역 학교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올해 3월 지역 내 8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공간 구축 사업 공모를 실시했으며 광주고등학교의 ‘스마트 퓨처 스페이스 조성 사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광주고는 총 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AI·VR 기반의 대규모 미래형 교육 공간을 조성했다.
광주고 관계자는 “AI 융합교실 구축 이후 교사 연구회를 중심으로 VR·AI 기반 수업 시연, AI 서논술형 평가 혁신 사례를 개발·적용해 왔다”며 “이번 공유회는 그 성과를 지역 교육 공동체와 나누고 2026년 이후 지속 가능한 디지털 교육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세환 시장은 “스마트 퓨처 스페이스는 광주시가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디지털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이번 공유회를 통해 광주고의 혁신 모델이 타 학교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앞으로도 미래학교 조성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맞춤형 학습 환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