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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평군, 2025년 보건진료소 운영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농촌 고령자 대상 ‘노화를 늦추는 근감소증 예방사업’ 전국 최고 평가

 

(뉴스핏 = 김호 기자) 양평군은 26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보건진료소 성과대회’에서 보건진료소 운영 우수사례 ‘최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보건진료소의 일차의료 및 건강증진사업 성과를 비교·분석해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자리로, 양평군은 ‘노화를 늦추는 근감소증 예방사업’의 체계성, 성과, 지역 적합성을 인정받아 최고상을 수상했다.

 

양평군은 2024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0.8%로 경기도 평균의 약 2배에 달하며, 특히 보건진료소 관할 지역은 고령인구가 50~60%에 이르는 초고령 지역이다. 또한 농촌 여성의 근감소증 유병률은 도시보다 약 2배 높은 14.8%로 나타나 조기 개입과 예방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보건진료소는 지역 건강 문제와 HP2030 고령사회 대응 목표를 바탕으로 고령 주민의 근력과 신체기능 유지, 노쇠 예방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이번 사업은 양평군 동부권 7개 보건진료소(세월, 신론, 갈운, 고송, 단석, 삼산, 곡수)가 협력해 2024년 12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체계적으로 운영됐으며, 총 1,533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그 결과 군은 근력 감소 방지, 식습관 개선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입증했고, 양평군 최초의 보건진료소 협력형 근감소증 예방 모델을 구축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 만든 우수사례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령자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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