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핏 = 김호 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26일 오후 2시,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저출생 극복을 위한 보육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보육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과 분과위원장, 시 아동보육과 관계자 등 11여 명이 참석했으며, 저출생 시대에 어린이집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향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보육 지원 강화 방향 ▲보육교직원 및 대체교사 인력 확충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국가적 정책 개선 등이 거론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보육교직원의 인력 부족 문제와 대체교사 수급난이 보육 품질과 학부모 신뢰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데 공감하며, 인력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양시와 어린이집연합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있어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보육체계 구축이 핵심이라는 데 뜻을 모았으며, 어린이집 현장의 전문성과 시의 정책 역량을 결합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 부서 및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강화하고, 보육교직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 마련,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 제공 등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정책 지원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보육정책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기적으로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이 모두 행복한 고양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