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핏 = 김호 기자) 여주시는 지난 5월에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2025년 교통취약지역 통합형 대중교통 시범사업’대상지로 선정됐으며,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가남읍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추진했다.
가남읍 대중교통체계 개편 시범사업을 통해 신규 교통수단인 똑버스가 5대 투입됐으며, 동 시가지에서 가남읍으로 운행 중인 시내버스 노선 25개 중 이용수요가 저조하며 중복도가 높은 노선을 통·폐합하여 4개 노선으로 운영을 실시했다.
이번 개편은 10월 똑버스 도입, 11월 노선 통·폐합을 통해 단계적으로 시행했으며, 시범 사업 이후 교통카드 데이터 분석결과 가남읍 내부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일평균 224명에서 504명으로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이는 노선 개편 이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측면에서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하고 기존 경유차량 5대를 전기차로 전환하여 운행함으로써, 연간 약 530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분석되어 대중교통 활성화 및 배출가스 감소 효과를 동시에 거둬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했다.
가남읍 주민들은 “이번 노선개편을 통해 가남읍 내 상권이 활성화됐으며, 특히 태평문화공원, 가남청소년문화의집 등 기존에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았던 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아이들과 주민들의 문화 생활의 질이 향상됐다라고 말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시는 대중교통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대중교통체계 개편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가남읍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다른 지역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