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이천2)은 23일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2025년도 임시 대의원총회 및 송년의 밤’에 참석해, 조합으로부터 자동차전문정비업 발전과 친환경차 정비 기반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감사패는 허원 위원장이 자동차전문정비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점과, 특히 친환경차 확대에 따른 정비 장비 지원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써온 공로를 높이 평가해 수여됐다.
허원 위원장은 수상 소감과 함께 축사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진짜 완성은 공장이 아니라 정비 현장에서 이뤄진다”며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차량을 안전하게 점검하고 관리하는 사람이 없다면 도민의 일상 안전은 결코 지켜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차로의 전환 과정에서 기술 변화 속도에 비해 교육과 지원, 제도는 아직 충분히 따라오지 못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무겁게 듣고 있다”며 “중소·영세 정비업체의 기술 전환 부담과 불공정한 경쟁 구조 문제는 업계의 어려움을 넘어 경기도 교통안전 체계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다”고 밝혔다.
허원 위원장은 자동차 정비·검사 분야의 교육 기반과 정책 지원 체계가 현장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해 왔다. 특히 ‘자동차검사원 및 정비소 기술인력 교육 주체 확대 법령 정비 촉구 건의안’을 통해 교육 주체가 특정 기관에 집중된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지역 기반·다기관 교육체계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친환경차 증가에 대응한 정비·점검 장비 개선 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 제안과 점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끝으로 허원 위원장은 “현장에 계신 정비인 여러분이야말로 도로 위 안전을 떠받치는 핵심 주체”라며 “변화의 시대일수록 현장을 지켜온 분들의 경험과 목소리가 정책의 중심에 서야 한다. 경기도의회도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