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핏 = 김호 기자) 지난 2월 23일 율면 주민단체들이 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2026년 지역 발전과 공동체 운영 강화를 위한 ‘협력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동 운영체계 구축에 나섰다.
율면 주민위원회는 2월 23일 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율면 주민조직 협력협약(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율면 주민위원회를 비롯해 율면 주민자치회, 율면 노인회, 율면 이장단협의회, 율면 남녀새마을회, 율면 체육회, 율면 농업협동조합 등 주요 주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2026년 공동 비전과 실천 과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사 차원을 넘어, 2026년 율면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 체계의 공식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율면은 복합문화센터 공사가 2026년 하반기 착수되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시설 조성에 앞서 ‘운영 주체와 협력 구조’를 먼저 정립하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다.
이날 체결식은 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동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단체 대표 7인의 서명, 단체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공동선언문에는 ‘결정은 함께, 실행은 꾸준히’라는 원칙으로 주민조직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율면 주민위원회 관계자는 “시설이 생기기 전에 먼저 운영 원칙과 협력 구조를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주민조직이 하나의 운영체계로 움직일 수 있도록 회의록, 조치사항 관리, 역할 분담 등 실행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율면은 2024년부터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을 본격 추진해오며 주민 주도 프로그램과 조직 협업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주민단체 간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향후 복합문화센터 운영 전환 과정에서도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율면 주민위원회는 2026년 하반기부터 주민조직 협업 구조와 운영 표준을 공유하는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월 1회 정기회의 공개(오픈데이)를 통해 운영 과정을 공개하고, 회의록 템플릿·조치사항표·운영 체크리스트 등 실무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다른 지역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