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2 (목)

  • 맑음동두천 4.8℃
  • 흐림강릉 2.8℃
  • 맑음서울 7.0℃
  • 맑음대전 8.0℃
  • 구름많음대구 6.7℃
  • 울산 4.7℃
  • 맑음광주 6.9℃
  • 맑음부산 6.7℃
  • 맑음고창 2.1℃
  • 맑음제주 8.9℃
  • 맑음강화 5.8℃
  • 맑음보은 5.2℃
  • 맑음금산 6.7℃
  • 맑음강진군 4.9℃
  • 구름많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6.4℃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김동연 “철도로 단절된 도시 다시 잇는다”…철도지하화 통합개발 비전 발표

경부선 등 4개 노선 37km 추진…안양 석수역~명학역 7.5km 지하화 구상

 

(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도지사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을 통해 단절된 도시 공간을 연결하고 도민의 주거·생활 환경을 혁신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12일 안양역에서 열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 비전 선포식’에서 “지도에는 있지만 쓸 수 없었던 땅을 도민에게 돌려드리겠다”며 철도지하화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수 경기도의원과 도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도가 추진 중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의 주요 내용과 향후 추진 방향이 발표됐다.

김 지사는 “1905년 개통한 경부선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핵심 축이었지만 도시 공간을 단절시키고 소음과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장벽이 되기도 했다”며 “철도를 지하로 내려 도시를 다시 연결하고, 새롭게 확보되는 공간을 도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은 경부선, 경인선, 안산선, 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 7개 시 약 37k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안산선(안산 구간)은 국토교통부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있다.

특히 안양시의 경우 석수역부터 관악역, 안양역, 명학역까지 총 7.5km 구간을 지하화하는 계획이 추진된다. 철도 지하화가 이뤄질 경우 약 49만㎡ 규모의 새로운 공간이 확보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 공간을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도시 기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맞춤형 주거를 공급하는 ‘삶터’, 공원과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쉼터’,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일터’, 철도로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는 ‘이음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을 통해 안양에는 약 6천 가구 규모의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고 도심 공원과 문화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라며 “철도로 단절됐던 신구도심을 연결해 도시 공간을 새롭게 설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안산선을 시작으로 안양 철도지하화 사업에도 경기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향후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해당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2026년 본예산에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4억3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종합계획 발표 이후 즉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준비를 마쳤다.

김 지사는 “철도가 지하로 내려가면 도시의 품격이 올라가고 도민의 삶도 달라진다”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을 통해 새로운 도시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포토뉴스


섹션별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