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주관하는 실력파 인디 뮤지션 발굴 오디션 ‘인디스땅스 2025’가 586개 팀의 접수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경연에 돌입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인디스땅스’는 지금까지 총 6020개 팀이 참가한 국내 대표 인디 뮤지션 육성 사업으로, 터치드, 유다빈밴드, 웨이브투어스, 더픽스, 캔트비블루, 윤마치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인 뮤지션을 배출했다.
경콘진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영상 심사를 통해 예선에 진출할 30개 팀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7월부터 9월까지 경기도 내 다양한 실내외 공연장에서 예선 및 본선을 치르게 된다. 상위 5개 팀은 9월 20일 화성시 정조효공원에서 개최되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 결선 무대에 올라 최종 순위를 가린다.
예선 진출팀으로는 Sorted(솔티드), 민채영, THE LWNR(더 라우너), Otis Lim(오티스림), 파로, 이병현, 유인원(Uinone), 유령서점, 테종, 길찬호, 까치산, 박인선과 장군님들, PEEPPEEP, 걷다가 바다, 우희준, 삼산, 비공정, 핫클럽디록커빌리, 공원, LUAMEL(루아멜), 모허, UNE(으네), 채무자들, 올디벗구디(Oldie but Goodie), AnnoyingBox, 이젤(EJel), 양반들, 다다다(DADADA), 김제형, 공공카펫(GGCP) 등이 포함됐다.
선정된 뮤지션에게는 총상금 2500만 원과 공연 영상 제작, 음원 컴필레이션 제작 및 유통, 단독 공연 및 경기뮤직비즈니스 밋업 참여 기회 등 체계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상위 10개 팀을 선발하는 예선은 7월 5일부터 6일까지 부천 소사어울마당 소향관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10년간 쌓아온 인디스땅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뛰어난 실력의 인디 뮤지션들을 발굴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경기도가 K-음악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관련 정보는 경콘진 누리집과 경기뮤직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