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호 기자) 파주시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된 금촌지구 등 4개 지구를 대상으로 시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사업 시행 전보다 토지 활용가치가 높아지면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를 바로잡는 국가사업으로, 정확한 측량과 토지조사를 통해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정비하게 된다.
사업 완료 후 바른땅시스템을 활용해 사업 전후 토지 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 맹지(도로와 접하지 못한 땅) 32필지가 해소되고, 645필지를 정형화했으며, 건축물 저촉 문제가 있던 362필지가 정리되는 등 토지 활용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4년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된 토지소유자 461명을 대상으로 공감도와 만족도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112명 가운데 93.8%(105명)는 “지적재조사사업이 필요하다”라고 답했으며, 89.3%(100명)는 “사업결과에 만족한다”라고 응답했다.
김나나 토지정보과장은 “건축물이 타인 토지에 걸쳐 있거나 맹지로 불편을 겪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한 것이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