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수진 기자) 제2회 전국지방의원대회가 11월 중순에 개최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기초·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단 연석회의가 23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대회의실에서 최종현 광역의회의원협의회(경기도의회) 대표와 손준기 기초의원협의회 대표(원주시의회)를 비롯한 각 시·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위와 같이 결의했다.
24일 도의회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대표단 연석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국지방의원대회 개최와 지방의회 역할 및 위상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건의 등을 위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어졌다.
또한 광역의회의원협의회 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회의에 앞서 세종시의회 안신일 대표의원은 “세종시를 찾아주신 대표의원님들께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 귀한 걸음을 하신 만큼 지방의회 위상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참석 의원들을 환영했다.
손준기 기초의회의원협의회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1,300여 명의 의원과 약 320명 정도의 광역의회 의원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 지방의회법을 비롯한 우리의 주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최종현 대표의원도 “협력과 연대의 정신으로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기초와 광역의회 의원 모두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하며, 그 길에 여기 계신 대표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방의원님들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허심탄회하게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의원들은 첫 번째 안건인 지방의원 대회에 대해 여러 일정 등을 감안해서 11월 중순경 국회에서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지방의원 대회를 앞두고 10월 중순경에는 기초·광역의원협의회 각각 정청래 당대표와 간담회도 추진하기로 하고, 연석회의 개최 정례화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APEC를 앞두고 선출직 공직자들의 언행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공문을 17개 시도당에 보낸 것과 관련하여 지방의원들의 결의를 모으자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