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핏 = 김호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5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해 덕양구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먼저 이 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당직과 상황근무 등 현장을 지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간부회의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추석 연휴 전후로 열린 고양호수예술축제, 고양가을꽃축제, 전국막걸리축제, 시민의 날 행사 등이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며 “이번 달에도 덕양구 대표 가을 축제인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와 트래비스 스콧, 오아시스 내한 공연, 독서대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는 만큼 안전 및 교통, 환경 관리 등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타 지역 관람객도 중요하지만 고양시민이 행사를 찾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덕양구 주민 중 ‘몰라서 못 갔다’는 시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의 K-컬쳐밸리 아레나 개발사업 공모 참여에 대해 “고양시가 미래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며 시민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내년 5월 공사를 재개해 2029년 말 완공되면 고양시는 한류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세계적인 공연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해 달라”며 적극적인 지원도 당부했다.
이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 결과를 보고 받은 이 시장은 “이번 여름 기록적 폭우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장에서 수해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행정력을 집중했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더불어 “다가올 겨울철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이 시장은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 △덕양구 제설대비 △원당교 인근 재난경보·방송시설 설치 △어울림 어린이공원 시설물 정비 △화정 별빛공원 내 친환경 주차장 조성 등 덕양구 주요 현안 및 건의 사항을 보고 받았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과 소통을 당부했다. “주요 정책이나 사업에 대해 사실 전달에 그치지 않고 그 의미와 목적까지 함께 설명해야 시민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오해도 줄일 수 있다”며 “시민의 이해와 공감이 정책 추진의 힘이며 고양시가 도약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