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핏 = 김호 기자) 부천시는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와 함께 추진한 ‘핸썹 해피 하우스’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같은 날 시와 협회는 사업이 마무리된 가정을 직접 찾아 개선된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수혜 가구를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핸썹 해피 하우스’는 2023년부터 주거취약계층의 열악한 거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추진한 사업으로, 부천시와 재능기부 단체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대풍아이앤디, 롯데건설,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부천시건축사협회, 금호건설, 부천시호남향우회총연합회 등 다양한 민간단체가 협력해 지원의 폭을 더욱 넓혔다.
특히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40가구가 주거 지원을 받았으며, 시는 대상자 발굴과 행정지원을 맡고, 재능기부 단체는 자재 제공과 인력 재능기부를 통해 실질적인 집수리를 진행했다.
올해 사업은 1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도배와 장판 교체, 노후 싱크대 교체 등 생활환경 개선에 꼭 필요한 항목 중심으로 지원했다. 올해 총 12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혜자들에게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제공했으며, 생활의 안정과 심리적 만족까지 더하는 의미 있는 지원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지재기 경기도회장은 “작은 나눔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도 부천시와 함께 주거취약계층 지원에 힘쓰고, 건설 분야의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주거환경은 삶의 기본이자 출발점”이라며 “민관이 함께한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따뜻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민간의 나눔 참여를 기반으로 한 협력사업을 확대해, 대한주택건설협회를 비롯한 민간 단체와 함께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